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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길에서 오랜만에 아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달리기를 하다가 길에서 만나서 알게 된 분입니다.
성함이 이성수라고 하시는 만 70세를 6개월 앞두신 시니어 달림이이십니다.
몇 년 전부터 알게 되어 가끔 길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고
그 분의 달리기 사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중략>
한동안 달리기를 열심히 하셔서 뉴욕 마라톤,
보스톤 마라톤을 수 차례 뛰신 경력 있는 분입니다.
이 분의 달리기 사연 또한 매우 특이합니다.
이 선생님이 미국에 이민을 오셔서 사업을 하시고
어느 정도 기반을 잡고 잘 살게 되었을 50대 초반
암 선고를 받으셨답니다.
본인이 생각을 해도 여태껏 고생해서 자리를 잡았는데
이제 곧 죽는다는 게 너무 억울하시더랍니다.
그래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나가서 달리기를 시작하셨답니다.
그렇게 시작한 달리기가 하루가 이틀 되고
그것이 한 달이 지나고 금새 1년이 되더랍니다.
그러기를 몇 년 지나니 암도 극복하고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오늘 길에서 서서 잠깐 말씀을 하시면서
우리처럼 젊었을 때 달리기를 하면서 사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축복해 주십니다.
그러시면서 덧붙이시는 말씀이 장년에 시작한 운동이니
그저 하는 듯 안 하는 듯 매일같이 하다 보니
오늘에 이르렀다고 하시더군요.
이전에 뵐 때보다도 더욱 청년 같은 몸매에
얼굴마저 점점 젊어져 가시는 듯합니다.
사진기가 손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 분의 모습을 뵙는 것만으로 도 저희에게 영감을 주시기 충분합니다.
또 하시는 말씀이 60이 넘으면 돈이 필요 없는 시기가 온다고 하시더군요.
자신이 쓸 만큼 가져서 다른 사람에게 손 벌리고
피해를 끼치지 않을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돈의 노예가 되어 더 많은 재물을 모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지 말씀하시더군요.
이제 동년배 친구분들과 모여서 식사라도 하면
본인을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식사 후에
약을 한웅큼씩 복용하시는 모습을 보신답니다.
자신은 아픈 데도 없고 의료보험을 쓸 일도 없어
애국하는 셈이시라며 웃으시더군요.
나중에 합류한 아내와 함께 좋은 덕담을 듣고
인사를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서신 가족이신 이윤수 님께서 보내 주신 “길에서 주운 생각” 중에서
감사합니다. 늘 달리시길 바랍니다.>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숨기려는 것이 사라지면
빛 가운데 거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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