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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에 힘쓰라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662 추천 수 0 2013.05.18 23: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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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기에 힘쓰라

 

에인절은 38년간 미국 미시간 대학의 총장을 지냈습니다.

  보통 대학의 총장 자리는 상황에 따라 민감한 자리며 압력 또한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에 오래 유임하는 것이 매우 힘든 자리입니다. 그러나 에인절은 직원들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잘 조율시켜 모두를 만족시키며 학교를 운영했습니다.

  그가 총장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을 때 기자들이 몰려와서 그토록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습니다. 

  ˝총장 자리는 명예롭지만 그만큼 지키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오래유임을 하실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나팔보다 안테나를 더 높이 세우는 것이 그 비결입니다.˝

  말하기보다 듣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라는 말이었습니다. 그의 그런 경청습관은 아들에게도 이어져 그의 아들도 훗날 예일대학의 총장을 맡아 16년간 유임하며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은 상황을 조율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경청하는 사람만이 옳은 판단과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경청하십시오.

 

  주님! 이웃들과 하나님의 음성에 먼저 귀기울이게 하소서!

  말을 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먼저 들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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