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어느 날 노나라 애공이 공자와 문답을 나눈 일이 있습니다.
애공 : “세상에 굉장한 건망증 환자가 있다더군요.”
공자 : “어떤 사람이던가요?”
애공 : “이삿짐 싣고 가면서 아내를 잊어버리고 간 사람이 있다더군요.”
공자 : “아니 그보다 더 심한 자가 있는데요”
애공 : “원, 세상에 그 보다 더 심하다니!”
공자 : “세상 사람들이 모두들,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고 다닙니다.”
일찍이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외쳤습니다.
무엇을 안다고 소리소리 지르지만, 기실 아무것도 모르는 소피스트들에게
“네가 얼마나 무식하냐?”를 깨달으라는 외침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때가 이르러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자 많은 백성들이 함성을 지르며 그 분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로 그 백성과 예루살렘을 보시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왜냐하며 그들은 돈과 권력을 가져오는 메시야를 기대했기 때문이였습니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너는 그 길을 보지 못하는구나. 이제 네 원수들이...너를 쳐부스고 너의 성 안에 사는 백성을 모조리 짓밟아 버릴 것이다...너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누가복음 19:42-44)
주님의 한탄대로 예수를 환영하던 바로 그 백성들이 그 분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고 소리쳤으며 끝내는 예루살렘도 망했고 유대인들은 나라없이 2천년을 고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별것을 다 주님으로 섬기면서 함성을 올리고 있습니다. 돈이라는 주님앞에 많은 사람들이 노예가 되어 굽실거리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세상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아니 나 자신은 지금 무엇을 향하여 어디로 걷고 있습니까?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