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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자폐증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092 추천 수 0 2013.06.10 1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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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자폐증

 

자폐라는 용어는 “자아(self)”라는 뜻을 가진 “아우토(αυτο)”라는 희랍어에 나온 것이며, “자아도취”와 “도피”의 뜻을 가진 것으로 해석되어 집니다. 원어의 뜻을 적절하게 해석한다면,
“자기 자신만의 세계 속에 고립된 증세”라는 의미입니다. 자폐증은 1943년 미국의 아동정신과 의사 캐너(Kanner)에 의해 처음으로 기술되어졌습니다. 그는 11명의 표본집단의 사례를 통해 세 가지 중요한 특징을 발견하였답니다. 첫째는 태어나면서부터 사람 또는 상황에 대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관계를 맺지 못한 점입니다. 둘째는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언어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동일성을 유지하려는 강박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어서 자발적인 활동을 다양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폐성 아동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지 못하고 정서적인 유대가 일어나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나타내지 못하며 관심을 공유하지 못함은 물론,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상상놀이를 못합니다.

자폐증 아동은 사회적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합니다. 의사소통을 위한 몸짓과 말하기 능력이 결여되어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관계 능력이 부족합니다. 자폐아들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표현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들로 인해서 자신만의 세상에 고립되는 증상이 심화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감정중심으로 행동합니다. 새로운 변화에 대하여 거부하고 타인에게서 배우려 하지 않습니다. 자의적 흥분을 합니다. 손뼉을 친다든지, 눈앞의 물건을 비비꼰다든지, 오랫동안 몸을 흔드는 등의 반복적인 행동을 합니다. 기분 나쁜 상황을 회피하고, 하기 싫은 활동, 숙제, 환경 등으로부터 도피하고 싶을 때 자해 및 공격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단순성과 대상에 대한 집착으로 특정 사물이나 일과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보입니다. 이런 자폐아의 문제행동은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교육적 및 경제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문제행동은 본인이나 타인에게 신체적 및 정서적으로 심한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어렵게 되며 이러한 사회적 고립은 인격장애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신앙인 중에서도 영적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적 자폐증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대인관계의 장애입니다. 감정적으로 친한 관계가 결여되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없고, 전혀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합니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기도할 때 찬양하고, 다른 사람이 찬양할 때 기도합니다. 신앙적인 무관심과 고립성, 변화에 대한 극단적인 저항과 어떤 일에 대한 반복적 흥미, 부적절한 정서반응, 상상력의 결여, 사회적 미성숙으로 인하여 타인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행동이 신앙이라는 미명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만 의식한다하면서 대인관계를 무시합니다. 자폐성이 한층 두드러진 아동은 어머니조차도 어머니로서 인지하는 능력이 없는데 영적 자폐가 심하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이 가르침 받을 목사도 목사로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주일 한 번 예배에 참석하면서도 늘 혼자로 지내며 가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될 경우에서 조차도 삶의 중요한 사람과 애착관계를 갖는 것에 실패합니다.

자폐증의 최대 문제가 언어장애이듯 영적 자폐증도 언어 장애가 문제입니다. 자폐 아동의 약 50%는 표현 언어를 발달시키지 못하며, 언어습득이 지체되고 특별히 언어의 사회적 측면에 결함을 보입니다. 사회적 상황에 맞지 않는 의미 없는 말을 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음악을 좋아해서 노래를 부를 때에는 거의 장애가 없습니다. 영적 자폐증도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타인과 공유할 수 없는 자신만의 고유한 신앙적 의미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부족합니다. 보편적으로 전달되는 언어보다 자신만 통하는 언어를 절대화시킵니다. 자폐증 아이들이 우유를 마시고 싶을 때 ‘우유 주세요’라고 해야 할 것을 ‘우유 마시세요’라는 식으로 표현하듯이 서로 공감하지 못하는 신앙언어를 사용합니다. 자폐 아동이 모방과 놀이기술에 결핍을 나타내듯이 영적 자폐증도 모방능력의 부족과 놀이기술의 결핍이 따르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모델링과 멘토링을 통해 성장하고 성숙합니다.

신앙의 자폐증 환자들은 모델이 없습니다. 신앙 좋은 사람을 모방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돌봄받기를 싫어합니다. 마치 자신이 완성된 사람인양 착각하기도 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특별한 대리자인 양 오만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신앙인은 현실외면하고 자기의 내면세계에 틀어박혀 살지 않습니다. 마음 문을 걸어 잠그고 자기가 숨어있는 ‘자폐적 세계’를 현실적 세계로 착각하고 홀로 심리적 천국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신학자 반하우스 박사는 현대에 “자폐증 크리스천”이 많음을 한탄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섬기는 언어/20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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