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더운갈이가 필요합니다

한희철 목사............... 조회 수 157 추천 수 0 2019.07.15 23:03:23
.........

201904240005_23110924074401_1.jpg

[겨자씨] 더운갈이가 필요합니다


농부는 꿈속에서도 물이 마르면 안 된다고 합니다. 농부의 가장 큰 즐거움은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과 가문 논에 물 들어가는 것이라고도 하고요. 모를 심을 때가 됐는데도 비가 오지 않으면 농부의 속은 시뻘겋게 타들어 갑니다. 거북이 등짝보다 더 심하게 갈라지고요. 자식 죽는 건 봐도 곡식 죽는 건 못 보는 게 농부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더운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긴 가뭄으로 모를 심을 때가 돼도 논에 물이 없으면, 농부는 두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마른 논을 갈았습니다. 먼지가 풀풀 나도록 마른 논을 갈고 또 갈면 마침내 논은 먼지처럼 고운 가루가 됩니다. 그러다 천둥소리가 나며 비가 쏟아져 내리면, 온 식구가 달려가 뒤늦은 모를 심었습니다. 천둥소리가 나야 농사지을 수 있는 땅을 천둥지기라 했습니다. 먼지처럼 곱게 갈린 논에 비가 오면 논은 이내 곤죽이 되는데, 그러면 뒤늦게 논을 갈고 삶고 할 것도 없이 모를 꽂아나가기만 하면 됐습니다. 뙤약볕 아래 마른 논을 갈고 또 갈았던 것을 더운갈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이 시대를 믿음의 눈으로 보자면 긴 가뭄을 겪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교회가 외면당하는 현실, 그럴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른 논을 갈고 또 가는 더운갈이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654 하나님의 타이밍 file 안광복 목사 2023-04-06 456
38653 공감의 배신 file 고상섭 목사 2023-04-06 278
38652 동안(童顔) file 지성호 목사 2023-04-06 153
38651 좋은 표현 file 조주희 목사 2023-04-06 229
38650 가는데 걸린 시간만큼, 오는데도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맷돌 2023-04-04 123
38649 당신의 인생인데, ‘당신의 이야기’가 없네요! 물맷돌 2023-04-04 156
38648 미안하다! 물맷돌 2023-04-04 117
38647 그때 그 사람! 물맷돌 2023-04-04 115
38646 생강’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3-04-04 112
38645 현대사회의 위험한 문제는 ‘마음의 사자(獅子)’인 ‘스트레스’입니다. 물맷돌 2023-04-04 87
38644 과연, 돈이 없어도 사랑만 있으면 행복할까요?(2) 물맷돌 2023-04-04 112
38643 인생에 있어서 무슨 일이 가장 즐거울까요?(2) 물맷돌 2023-04-04 106
38642 인생에 있어서 무슨 일이 가장 괴로울까요?(1) 물맷돌 2023-04-04 109
38641 한꺼번에 밀려오던 그 황홀한 안도와 감사의 물결, 지금도 기억합니다. 물맷돌 2023-04-04 114
38640 오늘에 충실하라 김장환 목사 2023-04-02 343
38639 작전명, 내 사랑 트루디 김장환 목사 2023-04-02 239
38638 인생이란 착각 김장환 목사 2023-04-02 290
38637 얼마면 포기하시겠습니까 김장환 목사 2023-04-02 243
38636 인생이란 착각 김장환 목사 2023-04-02 196
38635 축복이 된 가난 김장환 목사 2023-04-02 303
38634 면도날의 모순 김장환 목사 2023-04-02 271
38633 집중을 위한 최소화 김장환 목사 2023-04-02 126
38632 많을수록 유리하다 김장환 목사 2023-04-02 154
38631 예수님의 희망 김장환 목사 2023-04-02 376
38630 신앙인들의 임종 고백 풍성한 삶 2023-03-31 370
38629 혈액투석 풍성한 삶 2023-03-31 256
38628 사막의 두 친구 풍성한 삶 2023-03-31 350
38627 지도자의 자질 풍성한 삶 2023-03-31 235
38626 독약과 북미 산 향유 풍성한 삶 2023-03-31 227
38625 딱 한 번만 풍성한 삶 2023-03-31 264
38624 익명인들(Anonymous)의 교회 풍성한 삶 2023-03-31 258
38623 빅토리아 여왕 풍성한 삶 2023-03-31 239
38622 제자. 거룩한 열정으로의 부르심(오스왈드 샌더스) 풍성한 삶 2023-03-31 258
38621 예수의 피 풍성한 삶 2023-03-31 410
38620 익투스 빵집 file 김종구 목사 2023-03-26 43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