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사랑의 소프트웨어

이주연 목사............... 조회 수 427 추천 수 0 2017.05.30 23:34:33
.........

4355_1446156838_1.jpg

IS의 테러 소식은 인간이 지금까지 이룩해온

문명화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게 만듭니다.


지난 주말 광화문 도심의 극력한 시위 소식은

우리 사회에 깊이 드리워진 갈등과 분열이

심각한 위험 수준임을 또다시 절감케 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더욱 소망의 불을 켜야 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자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저는 노숙인들이 교회로 찾아 들자 여러 문제에 부딪쳤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처음엔 길도 몰랐습니다.

작은 교회이기에 재정적으로도 문제였습니다.

봉사하는 손길도 문제였습니다.

동네 주민들과도 문제였습니다.

작게는 화장실 사용마저도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일로 인하여

이 세상엔 얼마나 많은 감추어진 사랑이 있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이 얼마나 큰 은혜의 광주리를

예비해 두셨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모든 문제가 거침돌로 남은 것이 없습니다.

부족할 듯 부족할 듯하면서도 결코 부족함이 없는 풍요가 이어졌습니다.

부족한 손길조차 채워지고 갈등조차 화합으로 하나되었습니다.


다만 저 자신의 부족을 느끼며 주님께 더 많은 기도와

사랑의 마음과 헌신이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더할 뿐입니다.


저는 이 시대의 비인간화를 넘어 반문명화의 위기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길은 

그 문제에 뛰어드는 것보다

그 문제를 뛰어넘는 사랑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고 여깁니다.


저는 이번 노숙인 찬양대와 함께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자원 봉사하는 믿음으로 찬양대에 동참해 준 대원들!

노숙인 자활을 위하여 노숙인들이 기른 꽃으로

꽃차를 만드느라 수고하는 교우들!


그리고 국정의 중책을 내려놓으신 후 일면식도 없던 저희들에게

찾아오셔서 봉사하시며, 노숙인을 위한 목요 빨래 시설 마련을 위하여

앞장 서 주시는 정홍원 전 총리님과 그 믿음의 일행 분들!


그리고 추위를 대비하여 지난 달에도 고급 잠바와 방한 등산화 등을

보내 주신 영원무역의 성기학 회장님과 성시은 이사님과 직원!


그리고 쌀이 떨어지지 않도록 분기별로 쌀을 보내주시는

덕성학원 김목민 이사장님과 박상진 상임이사님!


6년 여 노숙인대학에서 강의해 주시는 교수님들!

이름 없이 도우시는 산마루서신 가족들과 해맞이공동체 이사님들!


저는 이 모든 분들의 사랑의 손길을 대하면서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며 역사를 추동해 가는 엔진은

저 거리가 아니라, 이름 없이 사랑의 불을 지피는

이 소프트 파워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사랑이 아닙니다.
 
<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744 비늘을 벗어야 합니다 file 김종구 목사 2022-06-27 260
37743 성령이 막으시므로 file 서재경 목사 2022-06-27 287
37742 담장 안에서 사는 것 file 김성국 목사 2022-06-27 221
37741 감옥 같은데 감옥이 아닌 file 문혁 목사 2022-06-27 178
37740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냐? 너도 사람이냐? 물맷돌 2022-06-24 232
37739 내가 이러면 안 되지. 이건 자식 된 도리가 아니다!’ 물맷돌 2022-06-24 141
37738 지금 이 순간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맷돌 2022-06-24 169
37737 최고의 반열’에 올라선 사람들의 ‘겸손과 노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물맷돌 2022-06-24 172
37736 제 인생은 ‘한 걸음 한 걸음 느린 박자’로 흘러왔습니다 물맷돌 2022-06-24 127
37735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게 생겼다! 물맷돌 2022-06-24 155
37734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물맷돌 2022-06-24 165
37733 집착은 사랑이 아닙니다 물맷돌 2022-06-24 171
37732 게으름 file 지성호 목사 2022-06-22 318
37731 시선 고정 능력 file 조주희 목사 2022-06-22 375
37730 육식의 종말? 인류의 종말? file 김종구 목사 2022-06-22 182
37729 자신을 스스로 살펴서 file 서재경 목사 2022-06-22 257
37728 과녁과 통로 file 김성국 목사 2022-06-22 244
37727 어휘력 file 문혁 목사 2022-06-22 167
37726 가치 있는 땅 file 지성호 목사 2022-06-22 222
37725 삶의 유용성 file 조주희 목사 2022-06-22 171
37724 진주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2-06-19 490
37723 영혼을 고치시는 주님 김장환 목사 2022-06-19 422
37722 말씀을 믿어라 김장환 목사 2022-06-19 444
37721 마음을 움직이는 겸손 김장환 목사 2022-06-19 399
37720 1%의 위력 김장환 목사 2022-06-19 382
37719 세상을 바꾸는 생각 김장환 목사 2022-06-19 413
37718 잘못된 경로 김장환 목사 2022-06-19 259
37717 말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물맷돌 2022-06-17 240
37716 그때, 가슴 아프게 하지 말 걸. 내가 왜 그랬을까?’ 물맷돌 2022-06-17 150
37715 왜 사는지?’ 알려고 왔는데, 이젠 확실히 알았습니다! 물맷돌 2022-06-17 215
37714 쉰일곱 살의 동재아저씨 물맷돌 2022-06-17 121
37713 아, 이 끔찍한 전쟁은 언제쯤 끝나는 것일까요? 물맷돌 2022-06-17 143
37712 그는 저의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 물맷돌 2022-06-17 95
37711 부모의 과오’를 ‘자신의 상처’로 가져오지 않게 하려면? 물맷돌 2022-06-17 96
37710 저를 힘들게 한 사람은 바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물맷돌 2022-06-17 14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