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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모토

최한주 목사............... 조회 수 514 추천 수 0 2017.12.01 19: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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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중심 모토는 '오직 성경을 통하여'다.

 지난 7월 10일 존 칼빈 탄생일을 기념하여 열린 한국 장로교 총회의 주제는 “오직 성경으로 복음통일을 이루자”였다. 동성애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경제논리로 이슬람이 한국 사회를 파고드는 때 성도로서 답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길”이기 때문에 주제를 선택하였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은 신구약 모든 신실한 성도들이 중심삼아 온 모토다. 특별히 종교개혁은 말씀이 사라진 캄캄한 중세에 오직 한 길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밖에 없었기에 순교를 각오하고 선포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스콜라주의 신학에 젖은 중세교회에서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의 신실한 수도사였던 마르틴 루터가 '오직 성경을 통하여'를 내세웠다는 사실 그 자체로 놀랍다. 이는 하나님이 종교개혁에 내리신 거대한 선물이었다. 어떻게 루터에게 이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오직 성경을 통하여’라는 모토의 이해는 종교개혁자들이 그만큼 성경을 중요하게 여겼다든지, 루터는 철학보다 성경적 지식이 위대하다고 여겼다든지 하는 일반 상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시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게 될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선명해지고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은 감동과 함께 고개를 숙이게 된다.


  ‘오직 성경을 통하여’는 라틴어로 ‘솔라 스크립투라(Sola Scriptura)’다. 솔라는 ‘하나의’‘유일한’이란 뜻이다. 다른 여타의 것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솔라 스크립투라는 ‘성경만이!’를 의미한다. 문자적 번역으로는 충분하지 않지만 번역한다면 ‘오직 성경을 통하여’가 바람직하다.


이 모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종교개혁 당시 성경관을 알아야 한다.


  중세교회에는 구원에 이르는 길이 여럿이었다. 그 길들을 가르쳐주는 것들 역시 여럿이었는데, 성경은 그들 중 하나였다. 교황의 칙령, 공회의 결정은 성경의 권위와 같았다. 이를 근거로 중세교회는 갖가지 일들을 결정했다. 그들은 구원을 향한 진리를 성경만이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신의 대리자인 교황을 통해서도 가르쳐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원에 이르는 길은 믿음만이 아니었다. 여러 가지 다른 길이 가능했다. 면죄부를 사거나 십자군전쟁에 참여할 때, 또는 선행을 함으로써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중세교회의 수장인 교황이 그렇게 선언했고, 교회법으로 이를 규정했다.


  “오직 성경을 통하여”란 종교개혁의 모토는 이러한 교황권이나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성경 어디에도 교황과 지상 교회에 그러한 권한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오직 성경’이 말하는 대로 교회는 구원의 진리를 선포해야 하며, 그 진리대로 구원을 순수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예수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 외에 다른 길은 없고, 다른 길을 가르치는 사람이 있다면 이단이며 적그리스도라고 선포했다.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성경’과 ‘오직 믿음’을 주장하며, 성경과 동등한 위치에 세워진 그 어떤 것도 허락 하지 않았고, 성경 외에 가르쳐지는 것들을 비 진리로 정죄했다. 이것이 “오직 성경을 통하여”란 뜻이다. 이런 주장은 당시 상황에서 순교를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외침이었다.


루터가 ‘오직 성경을 통하여’를 외쳤지만 즉시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지는 않았다. 수많은 갈등과 논쟁을 거치면서 알려지고 보다 분명해졌다. 대표적인 논쟁이 1519년 ‘라이프치히 논쟁’과 1521년 ‘보름스 논쟁’이다. 그리고 이를 바르게 알게 한 것이 독일어 성경번역이었다. 당시 표준 성경은 일반 백성들이 쉽게 읽을 수 없는 라틴어로 된 불가타(Vulgata) 성경이었다. 하나님은 루터를 바르트부르크 성으로 보내 1522년 독일어 성경으로 바꾸는 역사적 대변혁을 성취하게 했다.


  라이프치히 논쟁 


   종교개혁 이듬해인 1518년 루터의 ‘오직 성경을 통하여’는 로마교회의 추기경 요한 에크의 거센 저항을 받았다. 에크는 교황의 무오설과 함께 교황과 공회의 권위를 주장했다. 이에 루터는 성경 그 어디에도 교황의 수위권을 인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1519년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라이프치히 플라이센부르크에서 신학논쟁이 진행됐다. 지금 라이프치히 시청이 자리한 이 성에서의 역사적 신학논쟁은 라이프치히대학이 주관했으며, 작센의 게오르그공이 참석했다. 종교개혁 측 인사로는 루터와 칼슈타트, 멜랑크톤이 참석했다.


   라이프치히 논쟁에서 신앙문제에 관해 교황과 공회가 최고의 권위를 가진다는 에크의 입장에 루터는 반대했다. 루터는 콘스탄츠공의회(1415)가 정죄하고 화형에 처한 전 종교개혁자 얀 후스의 모든 주장들을 이단으로 정죄한 것은 오류였다고 반박했다. 후스의 주장이야말로 그리스도적이며 복음적이라고 강조하므로 루터는 로마교회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야 했다.


  보름스 논쟁


   황제 칼 5세에 의해 1521년 1월 27일 소집된 보름스제국의회는 당시 국정을 책임지고 있던 선제후와 제후들 그리고 시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거대한 회합이었다. 의제는 제국을 어렵게 하는 오스만 투루터가 ‘오직 성경을 통하여’를 외쳤지만 즉시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지는 않았다. 수많은 갈등과 논쟁을 거치면서 알려지고 보다 분명해졌다. 대표적인 논쟁이 1519년 ‘라이프치히 논쟁’과 1521년 ‘보름스 논쟁’이다. 그리고 이를 바르게 알게 한 것이 독일어 성경번역이었다. 당시 표준 성경은 일반 백성들이 쉽게 읽을 수 없는 라틴어로 된 불가타(Vulgata) 성경이었다. 하나님은 루터를 바르트부르크 성으로 보내 1522년 독일어 성경으로 바꾸는 역사적 대변혁을 성취하게 했다.


  라이프치히 논쟁 


   종교개혁 이듬해인 1518년 루터의 ‘오직 성경을 통하여’는 로마교회의 추기경 요한 에크의 거센 저항을 받았다. 에크는 교황의 무오설과 함께 교황과 공회의 권위를 주장했다. 이에 루터는 성경 그 어디에도 교황의 수위권을 인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1519년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라이프치히 플라이센부르크에서 신학논쟁이 진행됐다. 지금 라이프치히 시청이 자리한 이 성에서의 역사적 신학논쟁은 라이프치히대학이 주관했으며, 작센의 게오르그공이 참석했다. 종교개혁 측 인사로는 루터와 칼슈타트, 멜랑크톤이 참석했다.


   라이프치히 논쟁에서 신앙문제에 관해 교황과 공회가 최고의 권위를 가진다는 에크의 입장에 루터는 반대했다. 루터는 콘스탄츠공의회(1415)가 정죄하고 화형에 처한 전 종교개혁자 얀 후스의 모든 주장들을 이단으로 정죄한 것은 오류였다고 반박했다. 후스의 주장이야말로 그리스도적이며 복음적이라고 강조하므로 루터는 로마교회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야 했다.


  보름스 논쟁


   황제 칼 5세에 의해 1521년 1월 27일 소집된 보름스제국의회는 당시 국정을 책임지고 있던 선제후와 제후들 그리고 시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거대한 회합이었다. 의제는 제국을 어렵게 하는 오스만 투르크의 침공을 위시한 여러 정치적 문제들을 다루는 것과 루터를 정죄하는 것이었다.


   교황 측 히에로니무스 알렉산더는 루터에게 대적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루터의 심문은 4월 17일과 18일에 이뤄졌다. 루터는 이미 이단으로 정죄돼 파문을 당했지만 심문은 필요했다.


루터는 황제 칼 5세 앞에서 “나는 성경의 증거와 명료한 이성적 근거에 의하지 않고서는 무수히 오류를 범하고, 자가당착 모순을 범한 교황도 공회도 믿지 못한다. 나는 나의 글 중 아무 것도 뒤집을 수 없다. 양심에 반해 그 무엇을 한다는 것은 완전한 것도 거룩한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아멘.”


   1521년 5월 4일, 루터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가족이 있는 비텐베르크로 향했다. 이때 작센의 선제후 프리드리히 현공은 루터를 보호하기 위해 루터를 깊은 산속에 위치한 자신의 성 바르트부르크로 피신시켰다. 이 때 여기서 번역한 독일어 성경이 개혁의 불길을 전역에 번지게 하였다.
르크의 침공을 위시한 여러 정치적 문제들을 다루는 것과 루터를 정죄하는 것이었다.


   교황 측 히에로니무스 알렉산더는 루터에게 대적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루터의 심문은 4월 17일과 18일에 이뤄졌다. 루터는 이미 이단으로 정죄돼 파문을 당했지만 심문은 필요했다.


루터는 황제 칼 5세 앞에서 “나는 성경의 증거와 명료한 이성적 근거에 의하지 않고서는 무수히 오류를 범하고, 자가당착 모순을 범한 교황도 공회도 믿지 못한다. 나는 나의 글 중 아무 것도 뒤집을 수 없다. 양심에 반해 그 무엇을 한다는 것은 완전한 것도 거룩한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아멘.”


   1521년 5월 4일, 루터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가족이 있는 비텐베르크로 향했다. 이때 작센의 선제후 프리드리히 현공은 루터를 보호하기 위해 루터를 깊은 산속에 위치한 자신의 성 바르트부르크로 피신시켰다. 이 때 여기서 번역한 독일어 성경이 개혁의 불길을 전역에 번지게 하였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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