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순간을 포획하라

이주연 목사 | 2017.06.28 23:19:0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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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무는 계절
시간이 내 삶을 빼앗아 갔는가
내가 시간을 불태웠는가

흐르는 시간 위에 배를 띄우고
흐르는 시간에 뛰어 들어
순간을 포획하라
-독수리의 눈과 발톱으로
창공에서 소리 없는 수직낙하비행으로-

한 해의 마지막 시간이 다하고
남은 삶의 시간이 다하도록!

영원의 노을이 아름답게
웃음 지으며 퍼지리라

<이주연>

 

*오늘의 단상*
 
하늘을 날고 싶으면 독수리와 손을 잡으십시오.

타조는 제아무리 빨리 달려도 날 수는 없습니다.

<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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