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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진주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조회 수 508 추천 수 0 2018.03.20 1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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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잃어버린 진주
 
 어떤 사람이 타향에서 열심히 일해 많은 돈을 모았습니다. 그는 고향에 돌아갈 때 좋은 선물이 없는지 살피다 귀하고 값진 진주를 보게 됐습니다. 망설이다가 그동안 고생하며 번 돈을 거의 다 들여 그 진주를 샀습니다. 뛸 듯이 기뻐하며 고향으로 향하는 배를 탔습니다. 배 안에서 몇 번이고 진주를 꺼내보고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배가 갑자기 풍랑에 흔들리는 바람에 그만 진주를 바다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는 절망하지 않고 배가 육지에 닿자 바닷물을 퍼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그는 바닷물 푸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근처 바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거북이 밤낮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한 사람이 바닷물을 열심히 퍼내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거북이 “뭘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바닷물을 퍼내 진주를 찾으려고 한다”고 답했습니다. 거북은 기가 막혔지만 하도 열심히 물을 퍼내는 지라 바다 속을 샅샅이 뒤져 진주를 찾아줬습니다.
잃어버린 진주는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열심히 전도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찾아주십니다. 오직 끈질긴 기도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 중요합니다. 가정을 위한 평생기도의 제목은 온 가족이 함께 구원받고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가족이 없어야겠습니다.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그래픽=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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