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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 둘의 만남

오제은 (가족치유연구소 대표)............... 조회 수 2274 추천 수 0 2013.03.03 23: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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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 둘의 만남

 

사람들은 불완전한 자신을 보다 완전케 하기 위해서,혹은 결핍감을 채우기 위해서 결혼을 선택하지만 거의 대부분 자기와 닮은 사람과 만나게 되기 때문에 더 나쁜 결과를 만들어내기 십상이다. 그 이유는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의 불완전한 것을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받기 위해 주는 사랑의 행위는 가짜 사랑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그럼에도 대부분 사람들은 매번 상대방이 자신의 불완전함을 충족시켜줄 것이라는 환상에 속아넘어간다.사랑에 빠진다는 것 자체가 곧 사랑은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 그야말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그러나 결혼이 성사되면 자기의 원래 범주로 돌아온다.두 사람이 결혼 전에 속했던 근원적인 가족체계 사이의 권력투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이 속해있던 원래 가족의 생활방식만을 올바른 것으로 느끼고 그것을 확보하기 위해 주도권 다툼을 시작하고 서로간의 차이는 무시해버린다. 좋은 관계란 상대방 없이도 각자 살아갈 줄 아는 2명의 완전한 사람을 전제로 한다.2개의 불완전한 반쪽이 모이면 완전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함정과 올가미에 빠져서 서로를 얽어매기 십상이다. 그래서 각자 상대방이 달라지기를 원하는 함정에 빠지고 그 함정에서 누구도 자유롭게 빠져나올 수 없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진정한 사랑이라고 배워왔다. 특히 여성들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서 일생을 바쳐야 하는 것이 운명인 것처럼 배워왔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인양 포장되어온 이러한 관계는 실제로 상호의존적 중독관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부의 경우 사실상 이혼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들이 서로 공생관계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관계는 결핍감으로 맺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각자는 다소 완전한 전체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 두 사람은 서로 결합하여 성장한다.

부부는 각자 완전하며 통일된 존재이다. 또 각자는 독립적이며 실천적이다. 부부가 서로 깊은 속내와 고통스러운 기억들과 비밀 얘기까지도 아무런 부담없이 나눌 수 있다면 살아가는 일이 정말 재미있고 신날 것이며 참으로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국 부부란 불완전한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 만나는 것이다.

오제은 <가족치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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