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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보이는가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081 추천 수 0 2014.03.04 23:49:31
.........
 
 
세상이 도탄에 빠졌으나 스스로 벗어나지 못할 때에
비로소 종교는 정치의 거리로 나가게 되는 것이요,
 
세상이 스스로 자기 길을 가게 될 때에
종교는 세상에서 벗어나 초월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들을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이젠 심각한 위기라 여겨 산마루서신에서 처음으로
정치 현안에 직접 글을 씁니다. 
 
위기라 함은 단순히 핵문제만이 아니라
눈이 있어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정치 이전의
인간 영혼의 근본에까지 병든 것이
역사의 현장에서 터져나왔다는 것입니다. 
 
한국 현대사를 볼 때에
1987년 6.10 항쟁 이후가 그 분기점이라 할 것입니다.
그 날을 기점으로 종교인들은 제 자리로 돌아갈 때였습니다.
 
시도때도 구분 없이 정치에 관여하는 종교가들은
종교가 지닌 스스로의 영적 권위와
대사회적 기능을 약화시켜 왔습니다. 
 
지금은 그들이 일조한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평양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성공과 원자탄 경량화 달성!
 
한 영적 스승이 이렇게 일갈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저 자들(종교인)! 자기가 땀 흘려 번 돈도 아닌 남의 것 가지고
제 것인 양 생색내면서 인도주의 운운하면서
김정일이에게 줄을 서서 달려가는 꼴이
언젠가 맛을 보아야 알겠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니.....
남들까지 망하게 하지 않아야 할텐데!"
퍽 오래 전 일입니다.
 
저도 당시에 평양에 국수공장을 지어주러 가는데 동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대열에 못 끼면 종교인도 아니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취급을 당하던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국수공장 비용이 아닌, 소위 평양 입장료 1인당 최고 1만불을 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은 인간의 예가 아닌 것이요, 그 돈이 어디로 갈 것인지를 생각할 수 있었기에
평양행 전세기 고려항공을 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도 몇 차례 요청이 있었지만 거절하였습니다.
금강산조차도 모두가 함께 가는 통일이 오기 전엔 가지 아니하리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여러 이유에서!  
 
2013년 2월 12일 대낮에 이제 올 것이 왔고
대한민국은 자기 생존을 담보할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는 채 
그저 저쪽 보도원 노릇에 감상문만 한 동안 써내려 갈 것이 뻔합니다. 
메스컴은 그저 흥분해서 일거리 하나 터졌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얼굴이 달아오르다 말겠지요.
 
역사와 국민에게 진정으로 책임지는 지도자가 숨어버린 시대
그래서 지하 벙커에서 국가 안보 운운하는 것조차
국민도 적들도 모두 우숩게 취급해 버립니다.  
"거긴 왜 들어가냐?"는 소리에,
그저 병역 기피자 모임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지경입니다. 
 
이 땅에서 얼마나 더 큰 대가를 치른 후에야
이 땅의 지도자들은 제 자식 군에 보내고,
종교가들은 감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 헌신으로
어려운 동포를 돕게 될 것인가! 
아니 도울 일과 돕지 말아야 할 일이라도 구별하게 될 것인가!
 
또 종교적 감상주의자들은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금 누구에게 전달될지도 모르는
달러를 들고 평양으로 달려 가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젠 가져갈 달러는 마련되지 않을 것입니다.
본래 자기 것 쌓아 놓은 이조차 자기 것을 낼 생각이 없었고,
대신 낼 사람들도 아주 손을 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감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합니다.
진실을 직시하지 않은 채 자기 혼란과 감상과 꾐에 빠진 인도적 도움이
결국 얼마나 반인도주의적 결과를 계속 가져올 것인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북쪽은 제제를 당하면 결국 북쪽의 굶어죽는 어린이와
인민을 답보로 게임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뿐인가요?
제 자식은 제가 책임지듯 제 인민을 제가 책임지어야 함에도
제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면죄부를 저 휴전선 넘어로
달러를 가지고 달려가서 각인시켜 주었으니
이 또한 얼마나 반인륜적 행태였습니까?
 
정치가들과 언론인들은 그러한 것을 다만 퍼주기라고 하였는데
퍼주기가 아니라, 그저 나와 내 자식을 죽여달라고
죽창을 바치며 애원한 것입니다. 
 
사랑과 평화는 감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감상에 젖지 않고 제 정신으로 자기 희생의 노력으로
사랑과 평화를 이루어 가야 남한도 북한 동포도 희생을 줄 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
그분은 결코 감상주의자나 남의 꾐에 넘어가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십니다.
 
이제라도 눈이 있으면 보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이주연>
 
*추신-내일은 <우리는 정신적 핵실험을 해야 한다>로 이 시대를 생각해 보려 합니다.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마 5:9>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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