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감동적인 두 친구 이야기

김용호............... 조회 수 1313 추천 수 0 2017.05.01 00:32:51
.........
감동적인 두 친구 이야기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의 피시아스라는 젊은이가 교수형을 당하게 됐다.
효자였던 그는 집에 돌아가 연로하신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왕은 허락하지 않았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피시아스에게 작별 인사를 허락할 경우, 다른 사형수들에게도
공평하게 대해줘야 한다.
그리고 만일 다른 사형수들도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하겠다며 집에
다녀오겠다고 했다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가 흔들릴 수도 있었다.

왕이 고심하고 있을 때 피시아스의 친구 다몬이 보증을 서겠다면서 나섰다.
“폐하, 제가 그의 귀환을 보증합니다. 그를 보내주십시오”
“디몬아, 만일 피시아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쩌겠느냐?”
“어쩔 수 없죠. 그렇다면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 제가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
“너는 피시아스를 믿느냐?”
“폐하, 그는 제 친구입니다.”
왕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었다.
“피시아스는 돌아오면 죽을 운명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돌아올 것 같은가?”
만약 돌아오려 해도 그의 부모가 보내주지 않겠지.
너는 지금 만용을 부리고 있다.”
“저는 피시아스의 친구가 되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제 목숨을 걸고 부탁드리오니 부디 허락해주십시오. 폐하.”
왕은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
다몬은 기쁜 마음으로 피시아스를 대신해 감옥에 갇혔다.

교수형을 집행하는 날이 밝았다.
그러나 피시아스는 돌아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바보 같은
다몬이 죽게 됐다며 비웃었다.
정오가 가까워졌다.
다몬이 교수대로 끌려나왔다.
그의 목에 밧줄이 걸리자 다몬의 친척들이 울부짖기 시작했다.
그들은 우정을 저버린 피시아스를 욕하며 저주를 퍼부었다.
그러자 목에 밧줄을 건 다몬이 눈을 부릅뜨고 화를 냈다.
“나의 친구 피시아스를 욕하지 마라.
당신들이 내 친구를 어찌 알겠는가.”
죽음을 앞둔 다몬이 의연하게 말하자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집행관이 고개를 돌려 왕을 바라봤다.
왕은 주먹을 쥐었다가는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렸다.
집행하라는 명령이었다.

그때, 멀리서 누군가가 말을 재촉하여 달려오며 고함을 쳤다.
피시아스였다.
그는 숨을 헐떡이며 다가와 말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이제 다몬을 풀어주십시오. 사형수는 접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작별을 고했다.
피시아스가 말했다.
“다몬, 나의 소중한 친구여. 저 세상에 가서도 자네를 잊지 않겠네.”
“피시아스, 자네가 먼저 가는 것뿐일세.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도 우리는 틀림없이 친구가 될 거야.”

두 사람의 우정을 비웃었던 사람들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다몬과 피시아스는 영원한 작별을 눈앞에 두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담담하게 서로를 위로할 뿐이었다.
이들을 지켜보던 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큰 소리로 외쳤다.
“피시아스의 죄를 사면해주노라!”

왕은 그 같은 명령을 내린 뒤 나직하게 혼잣말을 했다.
바로 곁에 서있던 시종만이 그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내 모든 것을 다 주더라도 이런 친구를 한번 사귀어보고 싶구나.”

세상은 변하게 마련이지만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친구가 힘들어할 때 두 손을 내밀어 잡아 주는 것,
바로 속 깊은 우정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659 억만장자의 조언 김장환 목사 2021-05-30 365
36658 삶을 선택하라! 물맷돌 2021-05-27 539
36657 불만은 언제 생길까요? 물맷돌 2021-05-27 313
36656 괜찮니? 물맷돌 2021-05-27 196
36655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너를 데려가리라 물맷돌 2021-05-27 241
36654 결혼만으로 행복을 기대하는 것은? 물맷돌 2021-05-27 161
36653 당신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일지도 모릅니다 물맷돌 2021-05-27 158
36652 그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다 물맷돌 2021-05-27 190
36651 저는 이렇게 열등감을 극복했습니다 물맷돌 2021-05-27 181
36650 생수를 마셔라 전담양 목사 2021-05-24 566
36649 건물을 받쳐주는 머릿돌 손석일 목사 2021-05-24 415
36648 온도 한재욱 목사 2021-05-24 477
36647 가장 좋은 자리 한희철 목사 2021-05-24 455
36646 봄의 교양학 이성준 목사 2021-05-24 218
36645 왕자의 짝사랑 차진호 목사 2021-05-24 442
36644 얼룩 닦아내기 전담양 목사 2021-05-24 307
36643 인생의 주어가 되는 분 손석일 목사 2021-05-24 432
36642 저글링 인생 김장환 목사 2021-05-19 632
36641 양심의 고동 김장환 목사 2021-05-19 466
36640 부족해도 전해야 할 이유 김장환 목사 2021-05-19 475
36639 설득의 3요소 김장환 목사 2021-05-19 408
36638 불평불만의 과학 김장환 목사 2021-05-19 477
36637 인생을 바꾸는 질문 김장환 목사 2021-05-19 667
36636 법이 세워진 의미 김장환 목사 2021-05-19 304
36635 꿈과 망상의 차이 김장환 목사 2021-05-19 516
36634 이제 나에게는 1퍼센트의 호흡(숨)만이 남았다! 물맷돌 2021-05-16 346
36633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물맷돌 2021-05-16 408
36632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은? 물맷돌 2021-05-16 304
36631 그 가치관은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물맷돌 2021-05-16 190
36630 저희는 괜찮으니까, 실컷 뛰게 놔두세요! 물맷돌 2021-05-16 147
36629 일곱 살 선생님이 가르쳐준 ‘싸우지 않는 대화법’ 물맷돌 2021-05-16 246
36628 누구나 가능성은 끝이 없다! 물맷돌 2021-05-16 969
36627 학교는 전쟁터와도 같습니다 물맷돌 2021-05-16 153
36626 울리는 꽹과리 같으니라 한재욱 목사 2021-05-13 542
36625 새를 받으시는 예수님 한희철 목사 2021-05-13 31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