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민족과 신앙

김진홍 목사............... 조회 수 1660 추천 수 0 2002.09.02 14:23:01
.........

[지리산 편지] 민족과 신앙(행 12:21-24)

 

구한 말기에서 일제시대를 거치며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던 인물 중에 신채호란 사람이 있습니다. 단재 신채호라면 알만한 분들은 아는 분입니다. 그는 조국이 일제에 합병된 후로는 세수를 할 때에도 머리를 숙이지 않고 꼿꼿이 앉은 채로 세수를 하였던 분입니다. 일본제국주의에 고개를 숙이고 복종하지 않겠다는 뜻이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왜 우리 땅에는 석가의 조선만 있고 공자의 조선만 있고 예수의 조선만 있느냐? 왜 조선의 석가, 조선의 공자, 조선의 예수가 없느냐고 말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말한 뜻은 외국으로부터 종교나 사상을 받아들일지라도 우리 자신의 주체성이 없이 마냥 앵무새처럼 추종만 하는 식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소설가 황석영이 쓴 작품으로 [손님]이란 제목의 작품이 있습니다. 내용인 즉, 북한의 공산주의도 남한의 기독교도 이 땅에 손님일 뿐이다. 손님은 손님이되 주인의 초청도 받지않고 멋대로 들어 온 손님이다. 그런데 손님인 공산주의와 기독교가 주인인 백성들을 함부로 대하고 큰 피해를 주었다는 내용이 담겨진 소설입니다. 황석영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식자들이 기독교를 외래종교요, 민족주체성이나 자주정신에 걸맞지 않는 종교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속에서 일어난 종교와 사상을 간직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들어 때늦게 단군사상을 높이는 풍조가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일견 애국적이고 주체성이 뚜렷한 사람들로 보이긴 하지만 중요한 것 한가지를 잘못 알고 있는 분들입니다. 다름아니라 진리의 보편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진리란 어느 민족에게나 합당한 보편 타당한 것이지 민족따라 시대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기독교든 불교든 어느 시대에 어느 장소, 어느 민족에게서 일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표방하는 내용이 진리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진리입니다. 우리는 복음이 이스라엘 민족에게서 일어났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고 서양으로부터 왔기에 믿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진리이기에 믿고 따르고 그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진리를 받아들이되 우리들의 삶에 적용하는 내용은 때와 곳에 따라 다르게 응용하여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조선식의 기독교가 있게됩니다. 

두레교회 김진홍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14 마음대로 안되는 사랑 file 소강석 2005-03-01 1319
5613 흠집 file 오인숙 2005-03-01 1185
5612 말아톤 file 김석년 2005-03-01 1536
5611 용서해야 할 이유 샌드라 2005-03-01 1765
5610 경청하지 않는 사람 짐 심발라 2005-03-01 1767
5609 분별의 지혜 브루스 2005-03-01 1921
5608 자녀들의 성장 데블린 2005-03-01 1496
5607 무엇이 행복인가 정명식 2005-03-01 1606
5606 홀트 부부의 작은 시작 문태홍 2005-03-01 1476
5605 [지리산 편지]성경적 가치관으로 살아가기 (갈5:1) 김진홍 2005-02-28 2263
5604 [지리산 편지]3·1절을 맞으며 김진홍 2005-02-28 1335
5603 [지리산 편지]재테크 성공의 5가지 비결 김진홍 2005-02-28 1496
5602 [지리산 편지]동북아 평화 공동체의 비전 김진홍 2005-02-28 1257
5601 [지리산 편지]변화되어 변화시키자 (롬 12:2) 김진홍 2005-02-28 1689
5600 [지리산 편지] 한국 교회의 밝은 면 김진홍 2005-02-28 1410
5599 거룩함에 대한 갈망 샘힌 2005-02-28 2615
5598 모든 것을 다 드려도 부족하다 장유랑 2005-02-28 1205
5597 거룩함은 곧 전부다 콜린 2005-02-28 2030
5596 거룩의 대가 오스왈드 2005-02-28 2292
5595 부중지어(釜中之魚) 배굉호 2005-02-28 1453
5594 좀나방과 꽃나방 이진우 2005-02-28 1757
5593 두 시간의 길이 김기연 2005-02-28 1346
5592 항상 처음처럼, 마지막처럼 [1] 이동원 2005-02-28 1697
5591 신 노릇을 하는 동물들 이진우 2005-02-28 1303
5590 그레나다의 황태자 웨인 2005-02-28 1348
5589 왜 절망하는가? 서정웅 2005-02-28 1957
5588 은혜의 보석 스펄전 2005-02-28 2029
5587 평생 사명과 믿음 손경구 2005-02-28 2300
5586 [지리산 편지] 성공도 실패도 습관이 만든다 김진홍 2005-02-24 1922
5585 [지리산 편지] 사랑은 선택이다 김진홍 2005-02-24 1663
5584 [지리산 편지]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자 김진홍 2005-02-24 1313
5583 [지리산 편지] 백범 김구의 ‘문화국가론’ 김진홍 2005-02-24 1879
5582 [지리산 편지] 백범 김구의 작은 정부론 김진홍 2005-02-24 1315
5581 [지리산 편지] 그리스도 안에서의 통일 김진홍 2005-02-24 1414
5580 [지리산 편지] 백범 김구 김진홍 2005-02-24 152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