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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의식의 극복

김필곤 목사............... 조회 수 4172 추천 수 0 2011.10.24 22: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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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의식의 극복

어느날 아가씨가 정신병동 앞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벌거벗은 청년이 담을 뛰어 넘어 자신을 좇아 왔습니다. 겁에 질려 아가씨는 골목 길을 향해 있는 힘을 다해 도망을 갔습니다. '사람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아무도 아가씨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습니다. 아가씨는 포기하고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할 터이니 제발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러자 사내는 음흉한 미소를 띠며 속삭였습니다. "그래, 그럼 이제 네가 날 좇아와 봐"

이 청년은 자신을 쥐라고 생각하는 피해 망상증에 사로잡힌 청년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심하게 청년을 괴롭혔습니다. 형보다 못한 아들을 만족해하지 못했습니다. 이 청년은 형 때문에 자신이 쥐처럼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공부를 못해도 "쥐새끼 같은 것이 얼마나 잘하겠냐?" "너를 낳을 때부터 태몽이 쥐였어, 절에 가서 물어 보니까 전생에 너는 쥐였데" 그의 어머니는 매사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들의 행동을 보며 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정신병원에서 자신을 늘 쥐라고 생각했던 이 청년이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축하해 주기 위해 그간 치료했던 의사가 병원 입구에서 친절하게 배웅을 하는데 그는 나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의사가 이유를 묻자 그는 "선생님, 저기 고양이가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다 치료된 줄 알았던 의사는 실망하며 "당신은 이제 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은 쥐가 아니어요. 자랑스런 사람입니다." 그러자 그 사내는 "하지만, 고양이는 아직 모르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심각한 피해 망상증에 걸린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망상(delusion)이란 논리적 불합리나 모순된 증거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믿음이나 지각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피해망상은 지나치게 심한 자기지시의 경향이 있어 타인의 행동이나 말·몸짓·손짓 등을 자기에 대한 고의적인 무시, 비웃음, 경멸 등으로 오해합니다. 피해망상증에 걸린 사람은 누군가 나를 감시하고 나를 해하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있을 때 집이 무너질 것이라고 하고 누군가 가스에 폭약을 설치하여 가스를 틀고 불을 켜는 순간에 폭발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회사에서 경쟁자가 아내와 내통하여 자신만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빼내려고 자신을 독살하려고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피해 망상은 여러 가지 망상을 동반합니다. 자기 아니면 회사를 이끌 수 없다는 과대 망상, 자신의 기밀을 빼내려고 아내와 정을 통했다는 의부증, 의처증이라는 부정망상, 누군가 늘 괴롭히거나 감시한다는 생각 때문에 공포나 불안감이 지속되는 신경증적 망상, 유명인, 지위가 높은 사람, 직장의 유능한 상사 등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애정망상, 자신이 특정한 질병에 걸려 죽는데 의사가 무능해서 진단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신체장애망상 등과 함께 동반할 수 있습니다. 피해 망상장애자는 겉보기에는 멀쩡하고 단정하기 때문에 인격이 허물어지지 않은 것같지만 대화를 하면서 살펴보면 의심이 많고 시비를 잘 가리려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평소 우울감에 잘 사로 잡히며 심하면 자살이나 살인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경악케 했던 시대의 연쇄 살인범 유영철 씨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었을 것으로 말합니다. 이유섭 교수는 유씨가 살인마가 된 배경을 그의 무의식에 자리잡은 가난과 여성에 대한 피해의식에서 찾았습니다. 고통스런 가난의 상처와 아버지, 어머니, 계모, 아내, 애인한테서 버림받았던 피해의식이 공격성과 범죄행위로 표출되었다는 것입니다. 피해 망상 정도는 아니지만 누구나 피해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학벌 피해의식을 가지고 산다고 합니다. 피해의식이 강한 사람은 남의 탓을 잘하며, 핑계를 많이 대고, 결과적으로 책임회피를 많이 합니다.

피해의식을 피해망상으로 진전되기 전에 극복하려면 먼저 자신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자신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유일한 존재로 하나님이 창조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떤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다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며 하나님은 우리를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은 얼마든지 일생을 피해의식의 노예가 되어 살만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둘째는 주인의식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주인의식의 결여는 곧 피해의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어떤 일이든 귀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자신의 일을 종속된 일로 생각한다면 결국 남과 비교하게 되고 공평치 못함을 하소연하며 피해의식의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아무도 우리 자녀에 대한 부모 노릇을 우리만큼 할 수 없듯이 우리에게 맡겨준 일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 나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 것을 받아들입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빼앗겼다고 평생을 피해의식으로 이를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에서만이 주인공이 되어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셋째는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고 난관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피해의식을 가질 만한 상황이 오면 불공평을 말하며 피해의식의 노예가 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한나는 브닌나로 인하여 피해의식의 노예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민족 지도자 사무엘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피해의식의 극복/섬기는 언어/열린교회/20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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