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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심의 수렁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229 추천 수 0 2011.11.22 1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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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심의 수렁

헬라의 민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월계관을 차지한 일등 선수의 기념비를 세워 놓았답니다. 그런데 그와 라이벌이었던 선수가 그것을 두고 볼 수가 없었답니다. 밤마다 몰래 가서 그 기념비를 부수려고 끌로 그것을 쪼았답니다. 며칠 밤을 몰래 가서 그것을 다 쪼았는데 마지막 밤에 그만 그 기념비가 넘어지는 바람에 동상에 깔려 죽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시기심이 있습니다. 시기심은 보편적 현상이고 한 번도 남을 시기하지 않을 만큼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시기심이 쉽게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온갖 형태의 자기애를 감추려는 위선에 익숙해진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사람은 시기심을 내면 깊숙이 감추는 것에 선수급입니다.

한 수도사가 사막에서 인격의 성숙을 위해 금식을 하며 극기와 고행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때 이 모습을 지켜보던 마귀들이 그를 시험하기로 했답니다. 음식을 가지고 시험을 하자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답니다. 마귀들이 차례로 와서 육체적인 욕망, 물질, 의심, 공포 등으로 그를 시험했으나 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답니다. 마귀들이 그를 넘어뜨리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한 마귀가 탄성을 지르며 수도사의 귀에

대고 속삭였답니다. "여보세요. 당신의 동생이 알렉산드리아 주교가 되었답니다." 그러자 수도사의 얼굴빛이 금새 창백하게 변했답니다. 지금까지 잘 이겨냈던 수도사도 시기심의 담은 넘어갈 수 없었답니다. 시기심은 어릴 때부터 마음 한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다가 세상을 떠날 때 같이 떠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차지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시기심의 늪 속에서 삽니다. 자라면서 자신보다 나은 사람들에게 시기심을 갖습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 돈 많은 사람, 인기있는 사람, 미모가 뛰어난 사람 등등 자신보다 나은 사람에게 시기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심각해지면 "파킨슨의 법칙"으로 유명한 영국의 사상가 파킨슨이 만들어낸 "무능자 질투증(Injelititis)" 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능한데다 시기심까지 겸비한 사람이 높은 자리에 앉게 되면 자기보다 유능한 사람들을 모조리 추방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능한 사람은 결코 임용 또는 승진시키지 않아 마침내 조직은 바보가 된다는 말입니다.

시기심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사회적인 비교입니다. 시기할 수 있다는 것은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시기심이란 정의의 가면을 쓰고 나타납니다. 시기심은 ‘내가 못 누리는 것은 다른 사람도 누리면 안된다. 다른 사람이 누리는 것은 나도 누릴 권리가 있다. 그러므로 나를 그 자리에 올려놓든지, 아니면 네가 내려오든지 해라.’라는 식의 심리적 동기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기심이 강한 사람은 평범한 환경에도 적응을 잘 못하고 의심이 많거나 고집이 셉니다. 짜증을 잘 내며 흥분하기 쉽고 과민반응을 합니다. 타인들에게 중상을 하거나 모략을 해서 자기의 자존심을 높이려 합니다. 시기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람에게 욕을 하거나 신체적인 공격을 가합니다. 그래서 공동체의 구멍을 뚫는 다툼이 일어나고 더럽고 추악한 일이 발생합니다. 시기심이 강하면 강할수록 정열적인 적대감을 가지게 되고 판단력을 상실한 분노를 표출합니다. 비교하고, 우울해하며, 파괴하고, 비난, 원망, 분노, 두려움, 복수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시기(envy)는 질투라는 개념과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의 정의를 보면 시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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