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왜 두려워 합니까

김영철 목사 | 2013.08.30 07:30:5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왜 두려워 합니까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행하신 후 제자들을 재촉하셔서 배를 타고 저 갈릴리호 건너편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은 기도하러 산으로 따로 올라가셨습니다. 제자들이 탄 배는 호수 한가운데 있었는데 바람이 불어오고 파도가 일어 제자들은 큰 고난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배에 오르시니 바람은 그쳤고 배는 곧 제자들이 가려고 했던 목적지에 이르렀습니다. 이 사건에서 제자들은 무엇을 깨닫게 되었을까요?

첫째로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지 아니한 것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배는 호수 한가운데 있고 예수님은 뭍에 홀로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은 제자들의 항해는 어두움과 풍랑과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마가복음 6장 48절은 제자들이 힘겹게 노젓는 것을 보셨다고 했습니다.

둘째로 제자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도우심을 받게 됩니다.바람과 물결에 시달려 두려워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물위로 걸어오셔서 배에 오르신 것이었습니다. 주 예수님의 도우심은 초자연적인 기적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안심시키셨습니다.“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타이르셨습니다.

험한 세상 물결속에서 실패와 좌절로 낙망하고 계시는 성도는 안 계십니까?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다가와 계십니다.“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믿음으로 기쁘게 주님을 여러분의 인생의 보트로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의 고난 중에 함께 하신 예수님께서 이루신 기적에 대해 요한복음 6장 20∼21절에 보면 “가라사대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신대 이어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저희의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고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삶에 닥쳐오는 어두움과 걷잡을 수 없는 풍랑과 흔들림,어떤 때는 죽음에 이를 것 같은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십니다.나의 생각이나 사람의 방법이 아닌 기적으로 우리의 목적지까지 데려다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확실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확신입니다. 마태복음 14장 33절에 보면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 했습니다. 도저히 사람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불신앙의 제자들은 바로 전에 떡을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해졌기 때문에 바람과 파도에 떨고 두려워하고 괴로워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믿지 못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주가 되심도, 예수님의 부활도 믿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이런 불신앙의 기독교인들이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세상을 혼란케 하고 세상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들도 천국에 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길도 막아버리고 맙니다. 성도 여러분, 물위로 걸어오셔서 제자들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음으로써 이 세상을 승리하시길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철영 목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