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부활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039 추천 수 0 2011.12.24 16:58:53
.........
015.jpg 부활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보물이 있다. 성만이에게 아내는 가장 귀한 보물이다. 그의 아내는 장애인 봉사자로 왔다가 성만이를 만났다. 그의 아내 미애는 소외된 자를 위해 살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학생 때부터 장애 시설인 성애원에 가서 봉사하였다. 처음에는 단순한 봉사자로 서로 도왔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성만이 미애는 정이 들었다. 미애는 성만이의 인생을 품고 싶었다. 그것이 자신이 믿는 예수를 따라가는 길이라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삶을 따라가는 삶을 살기보다는 예수를 상품화하여 마케팅 하는 시대에 반항하고 싶었다. 아버지는 교회의 장로였다.

그러나 사업과 교회 생활은 별개였다. 신앙과 삶이 많이 달랐다. 미애는 성만이와의 결혼을 결심하고 아버지 어머니에게 간청하였다. “아빠, 엄마, 나 감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어요. 단순한 동정심 때문에 성만씨와 결혼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어요. 제발 결혼 허락해 주세요.” 미애는 완강하게 반대하는 부모를 설득하였다. “야, 생각해 봐라. 결혼은 낭만이 아니야. 동정도 아니고. 현실이야. 긴 인생의 과정이라고. 아무리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 미애의 아버지는 딸을 설득하려고 애를 썼다. “아니, 너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너는 명문대학을 나왔어. 사지 멀쩡한 아이가 아니 그런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너 정신 나간 것 아니야. 그 애가 돈이 있냐? 학벌이 있냐? 그렇다고 몸이 멀쩡하냐?” 미애의 어머니는 더 적극적으로 결혼을 반대하였다. “아버지 어머니는 교회에서 말할 때와 실제와는 너무나 달라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하셨다면서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주었다면서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한 평생 헌신하겠다는 것이 무엇이 잘 못되었어요.” “그래도 안돼. 사랑이라는 것이 그런 감정적인 것이 아니야, 사랑과 동정은 구분해야 하는 거야. 너는 그 애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야. 단지 동정하고 있을 뿐이야. 너 그 사람하고 결혼하려면 집을 나가, 너와 나는 이제 끝이야” 아버지는 등을 돌리며 말했다.

미애는 교회에서 기도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성자 같은데 실제 문제에서는 늘 이런 식인 아버지가 싫었다. 사업을 하면서 매일 밤이면 거래처 사람들과 만나 술을 먹고 들어오는 아버지의 모습을 미애는 어릴 때부터 보았다. 교회 장로로 봉사하지만 결코 아버지의 삶이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좇는 삶이라고 인정할 수 없었다. 천국과 지옥을 믿으며 실제 부활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있는지 의심하였다. 장로가 되어서 벌써 교회를 여섯 번 옮겼다. 이사를 하여 옮기는 것만은 아니었다. 처음 장로 안수를 받을 때는 작은 교회에서 받았는데 목사의 설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동네의 큰 교회로 옮겼다. 미애는 아버지가 작은 교회에 대한 부담을 회피하고 사업상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교회를 옮겼다고 생각했다. 가는 교회마다 5년을 넘기지 못하고 갖가지 이유를 부쳐 교회를 옮겼다. 미애는 아버지와 같이 신앙생활하고 싶지 않았다. 십자가를 지고 어렵고 힘든 곳에서 섬기면서 살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와 함께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장애인 교회에 다녔다.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예수의 삶을 따르고 싶었다. 그는 집을 나와 성만이와 장애인 교회에서 결혼을 하였다. 주례도 하객도 없는 결혼이었다. “김성만은 최미애를 아내로 맞이하여 병들 때나 건강할 때나 가난할 때나 부할 때나 항상 변함없이 사랑하겠습니까?” 미애는 성만이의 옆구리를 찌르며 대답하라고 했다. “예” “최미애는 김성만을 남편으로 맞이하여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사랑하겠습니까?” 자신이 질문하고 자신이 “예”라고 크게 대답하였다. “이 두사람의 결혼이 원만히 이루어진 것을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서 엄숙히 선포합니다.” 그 후 그들은 5년 동안 숨어살았다. 부모님 보란듯이 잘 살자고 다짐하였다.

그러나 미애는 아버지의 집요한 추적에 의해 잡혀 끌려갔다. 1년 동안 집에 강금되어 나오지 못했다. 언니를 끔찍이 좋아했던 동생의 도움으로 집을 탈출하여 성만이를 만나려고 약속장소에 나아갔다. 건널목에 성만이가 서 있었다. 1년만의 만남이었다. 성만이를 빨리 만나기 위해 건널목을 뛰어 가다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였다. 병원 응급실에 갔지만 미애는 깨어나지 못했다. 성만은 미애의 부모에게 연락을 했다. “이게 왠 일이야, 사업부도로 어려운데 이게 무슨 또 날벼락이야, 다 자네 때문이야. 자네가 우리 가정에 끼어 들면서부터 이렇게 엉망이 되었어.” 성만을 보자 쫓아내었다. “이미 미애는 제 아내입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제가 뭐 그리 미웁니까? 손가락 하나 장애인이라고 그렇게 싫습니까?” 성만은 미애 곁을 떠나지 않았다. 1년이 지나자 부모 형제도 찾아오지 않았다. 미애는 식물인간이 되어 누워 있었다. “여보, 일어나야 해. 우리 이렇게 끝나서는 안 돼, 당신이 사랑했던 예수님이 반드시 당신을 일으켜 주실 것이야. 이렇게 20년을 있는다 해도 나는 당신을 결코 떠나지 않을거야. 의사가 당신을 살리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당신을 반드시 살려 주실거야.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할거야.” 식물 인간으로 7년이 되었다. 미애를 처음 만났던 장애인 교회에 가서 부활절 예배들 드리고 병실에 들어갔다. 미애가 눈을 뜨고 있었다. “여기 어디야. 나 왜 여기에 왔어?” 부활의 기적이 일어났다●

부활/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6.4.1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3614 껍데기사람, 속사람 김장환 목사 2012-04-24 2956
33613 변명하는 사람의 5가지의 유형 김장환 목사 2011-08-24 2956
33612 명상에 대하여 고도원 2009-12-11 2956
33611 강단절의 고민 예수기적 2010-08-12 2955
33610 맡긴다는 것은 권태진 목사 2009-11-12 2955
33609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김장환 목사 2012-11-03 2954
33608 사랑의 힘 전병욱 목사 2010-08-21 2954
33607 하나님의 분노 - 시60편 이동원 목사 2011-06-13 2953
33606 영원한 속죄 예수감사 2010-12-13 2953
33605 생활이 되어버린 복수 이동원 목사 2009-11-16 2953
33604 화평(和平)의 힘 김필곤 2007-12-25 2953
33603 예수께서 부활하시다 이주연 목사 2013-04-22 2952
33602 주님께 무한리필을 받으라 정원 목사 2011-06-15 2952
33601 자녀를 위한 기도문 데이비드 2005-12-12 2952
33600 섬김 그리고 섬김받음 카렌 2005-08-06 2952
33599 불평과 감사는 한그릇 속에 담겨있다 file 임종수 2004-11-30 2952
33598 비가 쏟아지던 날 공수길 목사 2013-08-24 2951
33597 원치 않은 성관계 죄책감만… 홍인종 장신대교수 2013-07-30 2951
33596 결단이 필요할 때 김장환 목사 2013-01-15 2951
33595 무신론의 어리석음 - 시14편 이동원 목사 2011-08-20 2951
33594 꽃보다 아름다운 믿음의 향기 김학규 2011-03-22 2951
33593 변화되었습니까? 예수감사 2010-12-13 2951
33592 희생없는 은혜는 가짜다. 전병욱 목사 2010-09-23 2951
33591 믿음으로 받는 축복 한승지 2003-02-07 2951
33590 한 소년의 헌신 이동원 목사 2009-04-30 2951
33589 상한 갈대, 연약한 갈대이지만 김동현 목사 2011-11-23 2950
33588 노인에게 배우는 지혜 예수평안 2011-09-28 2950
33587 깨끗함 이상의 가치 이동원 목사 2010-04-26 2950
33586 앤서니 퀸 고도원 2010-03-05 2950
33585 능소화 file [1] 김민수 목사 2012-09-23 2949
33584 늘 자족하는 믿음으로 살자 김학규 2011-10-01 2949
33583 매일의 삶에 최선을 다하자 박상훈 목사 2011-07-01 2949
33582 주님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신다 정원 목사 2011-06-15 2949
33581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10-10-23 2949
33580 뜻이 맞는 자와의 동행 [1] 이동원 2009-04-30 294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