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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흐려져만 가는 믿음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429 추천 수 0 2010.11.19 15: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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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서 착실한 아이로 성장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성경암송대회를 휩쓸다시피 했고, 주일학교도 빠지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때에는 줄곧 리더를 도맡았습니다. 부모님은 그가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 후 대학에 진학하게 된 그는 처음으로 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대학 2학년 때, “비교종교학 개론”이라는 과목이 그의 관심을 끌었고, 그 영향으로 그의 생각은 점점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성경말씀대로 살아가는 부모님의 신앙이 너무나 순박한 것으로 여겨졌고, 부모님의 신앙을 교수의 해박한 지식에 비추어 보았을 때 원시적인 수준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는 점점 예수님과 성도들에게서 멀어져만 갔습니다. 대학 졸업반이 된 그는 아름다운 회화과 여학생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모르며, 예술 작품에 나타난 아름다움과 기교만을 숭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고, 졸업을 하자마자 그녀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국 그가 과거에 가졌던 믿음과 신앙은 바쁜 일상과 가정생활로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는 날이 갈수록 마음에 갈등과 고통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곳곳에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는 많은 유혹들이 있습니다. 항상 주님의 진리 안에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도록 깨어 기도하십시오.
주님!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소서.
타협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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