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열정이 답이다

이주연 목사 | 2012.03.05 14:15:2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몇 년 전, 영화 <빌리 엘리어트> 를 보았다.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11살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로 성공하기까지의 얘기를 담은 이 영화에는
보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감동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나는 한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권투를 가르치려 했던 아버지의 고집을 꺾고 어렵게 돈을 마련하여
런던의 로열 발레학교 입학시험을 보러 가게 된 빌리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시험장을 빠져나가려는 순간이다.
심사위원 중 한명이 어깨가 축 늘어져 돌아서는 빌리에게 물었다.
 
"넌 춤출 때 어떤 느낌이 드니?"
 
빌리는 대답했다.
"몸안에 불길이 치솟고 전 그냥 거기서 날아가요. 새처럼요.
마치 전류를 타고 날아다니는 것 같아요."
 
이 말에 심사위원들은 빌리를 받아들인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아이들이 많았음에도 말이다.
 
심사위원들이 빌리의 가슴속에 뜨겁게 고동치는  열정을 보았고,
발레리노에게 열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빌리는 발레에 대한 열정으로 아버지와 형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고 무대에 주인공으로 서게 된다.
 
물론 열정만 가진다고 해서 마음먹은 것이 모두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이 열정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갖춰야 한다.
 
그런데 이 또한 열정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열정이 모든것에 대한 해답이다.
열정을 가진 사람만이 그 무엇을 성취할 수 있고,
그 어떤 자리에서든 빛날 수 있다.
 
<김인숙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출처- 성연미 님의 "열정이 답이다." 행복한 동행 2011 3월 호>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십시오.
사랑은 감상이 아니라 능력입니다.<연>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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