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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고난과 하나님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220 추천 수 0 2019.09.02 0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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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452번째 쪽지


□고난과 하나님


성경 중에서 가장 먼저 쓰여진 책은? ‘욥기’입니다. 욥기에서 핵심 주제는 ‘고난’입니다. 그중에서도 욥기서는 ‘예상치 않은 부당한 고난’은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고뇌합니다. 욥기는 우리가 가장 깊은 고난과 좌절을 겪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리얼리티(reality)를 강조합니다.
제가 잘 아는 목사님 중에 거의 성인(聖人)과 같은 분이 계십니다. 그분의 평생 삶은 거의 예수님의 삶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암(癌)이라는 병에 발견되어 홀연히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어떤 분이 “마귀새끼들은 만세수를 누리면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사는데, 왜 천사같은 목사님은 빨리 돌아가셨는가요?” 하고 물었습니다. 저는 입이 있으나 말을 못하는 유구무언(有口無言)이었습니다.
왜 하나님을 믿는 선한 사람들이 더 큰 고난을 당하는 것처럼 보이는가? 이 질문은 참으로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당혹케 한 질문이었습니다.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던 다윗은 너무나도 지치고 힘든 목소리로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 하소서”(시59:1-2)하고 탄식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셨습니까? 하고 끊임없이 묻지만,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고난은 인간들의 지각 능력 밖에 있는 리얼리티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이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해되지 않아도 그냥 믿고 ‘아멘’ 할 뿐입니다.


♥2019.9.2. 달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최용우

2019.09.03 11:18:01

감사합니다. 오타가 난 부분을 수정하였습니다.^^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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