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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예배에 대한 감사

2018년 예수나의 최용우............... 조회 수 260 추천 수 0 2018.08.21 09: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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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6155번째 쪽지!


□예배에 대한 감사


“주님! 오늘 예배를 드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사모하고 이런 좋은 환경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그렇지 못한지요.”
이렇게 펄펄 끓는 여름에 예배당 안은 에어컨이 잘 돌아가 너무 시원합니다. 예배드리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은 다 제거되어 있고 오롯이 예배에만 집중할 수 있게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는지를 밖에서 감시하는 공안 당원도 없고, 예배당 문은 열려있어 누구든지 들어오는 것을 대환영합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완벽한 곳은 이 세상에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한 가지만 가지고도 하나님께 엄청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제가 젊었을 때 한 3년 배를 탄 적이 있었는데, 한국에는 네 달 만에도 들어오고 두 달 만에도 들어왔습니다. 밤낮 바다 위를 달리는 배 안에서 주일이면 예수 믿는 사람 두셋이 모여 주일예배라는 것을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에 오면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밤에 잠이 안 오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하는 목사님의 선포와 함께 오르간 묵도송이 우웅~ 울리면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렇게 감격스럽게 예배를 드리는데 앞에 앉은 사람이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저는 들리지 않는 작은 소리로 한숨을 쉬면서 “주님... 저분은 이 귀한 자리에서 잠을 자네요. 저분과 제 자리를 바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일에 제가 예배당에 앉아서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100번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최용우


♥2018.8.21.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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