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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존경스러운 목사님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2291 추천 수 0 2006.06.29 14:17:0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691번째 쪽지!

        □ 존경스러운 목사님

어떤 목사님의 이야기를 책에서 읽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성도들을 위해서 온갖 희생을 다하며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쁜 성도들을 대신해서 예배당 청소를 하고, 차량운행을 하고, 구역예배 인도며, 사모님과 함께 주일 점심식사 준비까지 손수 다 하셨습니다. 심지어 주보 복사, 찬양대의 악보편집까지 목사님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교회유지가 안 될 정도였습니다.
목회자가 그 정도 헌신적이면 교회가 무럭무럭 커져야 정상 아닙니까? 그런데 반대로 성도들은 하나 둘 교회를 떠나갔습니다. 왜?
할 일이 없으니까요.

목회자는 감독이고 성도들은 선수입니다. 감독은 선수들을 열심히 훈련시켜서 시합을 잘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선수들은 놀고 있는데, 감독이 경기를 하고 있으면 상대를 이길 수 없습니다.
저는 그 책을 읽으면서 혼자 조그맣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이제 좀 쉬세요. 선수들이 뛰게요”  ⓒ최용우

♥2006.6.2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최용일

2006.07.03 11:31:25

그렇겠네요. 감독이 선수보다 잘하면 맨날 혼만 날테니...

김석상

2006.07.03 1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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