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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139번째 쪽지!
□ 목욕탕과 남자와 여자.
가끔 온 가족이 목욕탕에 갑니다.
목욕탕 입구까지 온 가족이 재미있게 왔다가 아내와 딸내미들이 우르르 여탕으로 들어가버리면, 저는 쓸쓸히 남탕에 혼자 들어갑니다. 그래서 아들 하나 더 낳자고 아내를 꼬시고 있는 중인데 잘 안 넘어가네요.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고 온탕에서 몸을 불려 국수를 밀어내고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 뽑아 먹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신문도 대충 훑고 발톱손톱까지 깎아도 30분이면 넉넉합니다.
그리고 때빼고 광내고 밖에 나와서 아내를 기다립니다. 으아아~~~
기다리다 지쳐서 손 전화로 빨리 나오라고 재촉을 합니다.
"뜨끈뜨끈한 탕 속에서 곰국 우려 내듯 푸우우욱~~!! 몸을 삶아야죠."
으이그~~ 그래, 맞다. 여자는 갈비뼈로 만들어졌으니까 곰국 우려내듯 푸욱 삶아야 하고, 남자는 흙으로 만들어 졌으니까 물 속에 너무 오래 있으면 안돼! ⓒ최용우
♥2004.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그 2139번째 쪽지!
□ 목욕탕과 남자와 여자.
가끔 온 가족이 목욕탕에 갑니다.
목욕탕 입구까지 온 가족이 재미있게 왔다가 아내와 딸내미들이 우르르 여탕으로 들어가버리면, 저는 쓸쓸히 남탕에 혼자 들어갑니다. 그래서 아들 하나 더 낳자고 아내를 꼬시고 있는 중인데 잘 안 넘어가네요.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고 온탕에서 몸을 불려 국수를 밀어내고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 뽑아 먹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신문도 대충 훑고 발톱손톱까지 깎아도 30분이면 넉넉합니다.
그리고 때빼고 광내고 밖에 나와서 아내를 기다립니다. 으아아~~~
기다리다 지쳐서 손 전화로 빨리 나오라고 재촉을 합니다.
"뜨끈뜨끈한 탕 속에서 곰국 우려 내듯 푸우우욱~~!! 몸을 삶아야죠."
으이그~~ 그래, 맞다. 여자는 갈비뼈로 만들어졌으니까 곰국 우려내듯 푸욱 삶아야 하고, 남자는 흙으로 만들어 졌으니까 물 속에 너무 오래 있으면 안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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