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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762번째 쪽지!
□ 고개를 끄덕이는 것
어느 날 어떤 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강대상에서 내려왔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그날의 영적인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하면서 교제를 나누는데
거의 거동밖에 할 수 없는 할머니가 맨 나중에 나오시면서 말씀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좋은 말씀을 주셨는데...나는 줄 거이 아무것도 없네"
"아니예요. 할머니 이미 받았어요. 큰 것을 받았어요"
그렇습니다. 저는 할머니에게 정말 큰 것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고개를 끄덕임입니다. 설교를 하는 내내 할머니는
'그래, 그래' 하고 나의 설교에 동의를 하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여주셨습니다.
옆에 앉은 사람은 내려오는 눈꺼풀을 추켜 올리느라고 끄덕였는데,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줄 것이 없다구요?
고개를 끄덕이는 것!
돈 안 들어가는 참 큰 선물이 있쟎아요. ⓒ최용우
♥2003.3.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그 1762번째 쪽지!
□ 고개를 끄덕이는 것
어느 날 어떤 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강대상에서 내려왔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그날의 영적인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하면서 교제를 나누는데
거의 거동밖에 할 수 없는 할머니가 맨 나중에 나오시면서 말씀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좋은 말씀을 주셨는데...나는 줄 거이 아무것도 없네"
"아니예요. 할머니 이미 받았어요. 큰 것을 받았어요"
그렇습니다. 저는 할머니에게 정말 큰 것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고개를 끄덕임입니다. 설교를 하는 내내 할머니는
'그래, 그래' 하고 나의 설교에 동의를 하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여주셨습니다.
옆에 앉은 사람은 내려오는 눈꺼풀을 추켜 올리느라고 끄덕였는데,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줄 것이 없다구요?
고개를 끄덕이는 것!
돈 안 들어가는 참 큰 선물이 있쟎아요. ⓒ최용우
♥2003.3.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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