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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9는 내가 아닙니다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998 추천 수 0 2003.01.23 0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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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730번째 쪽지!

        □ 9는 내가 아닙니다.

제목은 잊었지만 너무 감동적이어서 지금도 대사를 기억하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는데 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마지막 대사를 남기며 끝이 납니다.
"우리의 사랑을... 사탄이 시기할까 두려우니, 너무 좋은 표정 짓지 말고 마음속으로 조금씩  조금씩 아껴가며 사랑해요 우리..."
그렇습니다. 사탄은 '시기하는 자'입니다. 하나의 꼬투리를 잡으면 거기에 아홉을 보태서 결국은 일을 망치게 합니다.
누군가에게 섭섭한 마음이 있습니까? 그 마음이 1이라면, 사탄은 거기에 9를 보태서 별것도 아닌 일 가지고 원수가 되게 합니다. 처음에 한번 작은 거짓말이 나중에 수습 할 수 없이 커지는 것도 처음 한번은 내가 하지만 나머지 아홉은 사탄이 보탠 거짓말입니다. 한 성질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그 성질의 9는 사탄이 보태준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한 성질 한다고 자랑하지 마세요. 내 성질은 1밖에 안되고 나머지 아홉은 사탄이 하는 짓이란 말입니다. 사탄의 꼭두각시노릇이지 성깔자랑이 아니란 말입니다.
사탄이 아홉을 보태도록 맨 처음의 1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있다면 얼른 깨달으세요. 지금 사탄이 화를 내고 있구나! ⓒ최용우

♥2003. 1.23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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