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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어느 나무꾼이...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170 추천 수 0 2002.01.24 15: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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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458번째 쪽지!
      ┗━━━━┛

     □ 어느 나무꾼이...

  한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올라가다가 평생 나무나 하며 살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억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자리에서 지게를 부숴버리고 그 길로 서울로 올라가 온갖 고생끝에 돈을 모아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많은 돈으로 학교를 세우고 사회사업도 했습니다.
명절때마다 고향애 내려가면 많은 친구들이  입지전적인 사람으로  부러워 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나무나 하며 농사를 짓는 그의 친구들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돈이 많다보니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되고 더 많은 돈을 소유하기 위해 무리한 욕심을 부리다 그만 하루 아침에 쫄딱 망하고 말았습니다. 몸에 고칠수 없는 병까지 얻은 그가 갈 수 있는 곳은 고향뿐이었습니다.
  고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한결같았습니다.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그의 친구들도 순수하고 담백했습니다.
  사람들은 하늘이 높다하고 분주히 많은 일을 하지만 되돌아보면  아무일도 안하고 평범하게 일생을 산 사람만 못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요.
1996.11.23 시원한 토요일 아침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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