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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진리의 여정 -그노시스

2017년 예수님을 최용우............... 조회 수 354 추천 수 0 2017.08.22 08: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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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868번째 쪽지!


□진리의 여정 -그노시스


진리를 찾아가는 긴 여정의 세 번째 코스는 헬라어로 ‘그노시스(gnosis)’입니다. 영적 지혜, 눈뜸, 조명, 밝아짐... 등등의 뜻이 있고 한글성경은 ‘신비’로 번역을 했습니다. 성령님의 내주하심으로 나의 모든 것이 조명되어 나의 심성, 지성, 이성, 영성이 밝아지는 것입니다. 즉, 영의 눈뜸 상태입니다.(엡1:17-19, 딤후3:15)
세 번째 과정은 당연히 ‘일치’의 과정을 통과한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훈련입니다. 저는 오래 전에 잭 디어 목사님의 <놀라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책을 읽고 그노시스(gnosis) 상태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더 공부를 하다 보니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상태이더군요. 그래서 수도원을 찾아 ‘고려수도원’에서 수도를 공부하며 어느 순간 ‘조명’의 상태가 된 경험을 했습니다.
수도는 ‘공부’가 아니고 ‘생활’이기 때문에 수도원에서 수도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수도사’라고 합니다. 저는 ‘수도공부’가 아니라 ‘수도생활’을 하고 싶은 열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정신 차리고 현실을 직시하니 이쁜 아내와 토끼 같은 딸들이 똘망똘망한 눈으로 저를 빤히 보고 있더라니까요. 결혼 전에 ‘수도원’을 알았더라면 수도사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아내는 수녀가 되고 싶었는데 결혼하는 바람에 못 되었다고 저를 막 물고 꼬집고 발로 찹니다.(피차일반)
그노시스(gnosis) 상태는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굉장히 신비로운 영적 상태입니다. 글이나 말로는 설명이 안 되고 경험자들만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이후 초대교회에 이러한 신비만 추구하는 기독교 영지주의자들이 있어 많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오늘날도 기도를 많이 하다보면 그노시스 상태에 빠질 때가 있는데 거기에서 약간의 신비를 경험한 분들이 ‘예언’이라는 것을 하면서 점점 무당처럼 변해가는 것을 봅니다. 예언 사역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요, 예언을 하려면 깊은 기도를 통해 ‘조명’ 상태가 되어서 봐야 하는데, 너무 바쁘다보면 늘 그 상태를 유지할 수가 없죠.
그렇다고 예언 받겠다고 머리를 디밀고 앉아 있는 사람에게 ‘지금은안보입니다.’ 그렇게 말 할 용기도 없고 그래서 자신의 경험이나 이성에서 나온 ‘가짜 예언’을 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설교준비를 못한 설교자가 시간이 되어 강단에 서기는 섰는데, “제가 설교 준비를 못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하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그냥 대충 설교하는 분들이 전국에 몇 명쯤 있는 것처럼 예언도 자기 생각대로 막 한다는 것이죠.
영계에서 영이 풀린 그노시스(gnosis) 상태가 되면 가장 먼저 불나방처럼 거짓 영들이 날아들어 거짓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성경을 여기 저기 연결하고 짜 맞추어서 굉장히 새로운 것처럼 보여주면 그냥 속아 넘어갑니다. 그렇게 마귀에게서 본 것을 현실 세계에서 ‘비유 풀이’ 이런 식으로 가르치면 사람들이 완존 신기하다며 또 속아 넘어가는 것이고요.
안토니우스는 “그노시스(gnosis) 상태에서 본 것은 아무것도 믿지 말라. 예수님이 광명의 천사로 와도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보이는 것을 보이는 대로 믿으면 큰일 납니다. 보이는 것들을 향하여 “사탄아! 물러가라!” 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오늘날 이런 영적 경험 전혀 없이 적당히 종교생활을 영위하는 많은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그노시스’를 영지주의라며 무조건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했지요.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23:13)
여기까지가 진리를 찾아가는 여정의 세 번째 단계입니다. 제가 지금 이 단계의 어디쯤에서 헤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7.8.22.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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