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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895번째 쪽지!
□천국 알고리즘
멜라네시아(Melanesia)는 검은 섬들이라는 의미로 서(西)태평양으로부터 오스트레일리아의 북쪽 및 북서쪽까지에 이르는 지역에 있는 여러 섬들을 말하는데, 아름다운 자연 환경 때문에 우리나라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을 많이 가는 곳입니다.
상업적으로 개발 된 여행지 외에 지역 원주민들은 매우 가난한 삶을 사는데, 이들에게는 ‘쿨라’라고 하는 좋은 풍습이 있습니다. 동네에서 어느 한 가정을 자기 집으로 초청해서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줍니다. 한번의 ‘쿨라’를 한 달씩 준비한다고 하니 대충 먹는 저녁식사가 아닌 모양입니다.
그렇게 대접을 받은 그 가정은 반드시 다른 가정에게 똑같이 ‘쿨라’를 합니다. 그렇게 계속 돌고 돕니다. 그러다 보면 처음 대접했던 그 가정이 누군가에게 대접을 받고 선물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음식을 나누고 선물을 주고 때로는 돈을 주기도 하면서 평화롭고 기쁘게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집니다.
‘쿨라’ 정신은 누가 더 많이 대접을 받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이 대접했느냐’에 초점이 모아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어떤 교회 목사님이 ‘쿨라’를 배워 와서 교회에 적용시켜보는 실험을 했는데, 얼마 못가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부잣집 사람들이 남을 대접한다는 명목으로 초청해 놓고는 돈 자랑 했겠지요.
북유럽 국가들은 해가 온전히 뜨는 날이 일년에 50일도 안 되는 어두운 나라임에도 행복지수가 매우 높습니다. ‘부자가 적고 가난한 사람은 더 적을 때 사회는 풍요로워진다.’고 했던 ‘그룬트비 정신’이 잘 실현되기 때문입니다. 그룬투비 정신이 바로 천국 알고리즘이며 ‘예수 정신’입니다. ⓒ최용우
♥2017.9.25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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