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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833번째 쪽지!
□전력질주(全力馳騁)
전력질주 해 보셨습니까? 옛날 초등학교 운동회 때 해 보셨겠지요. 100미터를 온 힘을 다해 달리는 것이 전력질주인데, 요즘 도시의 대부분의 학교는 운동장이 좁아 100미터 트랙이 없답니다.
100미터를 힘껏 달리면 심장 박동이 평상시의 3배로 올라가는데 3배가 안 되면 그건 전력질주가 아니죠. 달리기 전 귀 뒤쪽에 손가락을 대고 10초 동안 몇 번 뛰는지 확인해 본 다음, 달리고 나서 다시 10초 동안 몇 번 뛰는지 확인해 보면 압니다.
100미터를 우습게보고 갑자기 달리다가는 심장마비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몸이 자동으로 멈추게 하겠지만요. 요즘 세상에 뭐 그렇게 전력질주 하여 뛸 일이 있겠어요? 불이 났다거나 빚쟁이가 쫓아온다면 모를까... 저는 먹을 것이 생기면 그거 먹겠다고 전력질주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100미터를 전력질주하면 몸은 1시간 운동을 한 것만큼 칼로리를 태우고, 5분을 전력질주 하여 자전거를 타면 1시간을 탄 것만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씩만 100미터 전력질주를 하면 한 시간 운동을 하는 셈입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운동회 이후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10미터 20미터 30미터... 이렇게 점점 달리기 양을 늘려야 합니다. 처음부터 100미터는 뛰어 지지도 않습니다.
성경에 전력질주 이야기가 두 번 나오는데,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4:15) 그리고 ‘악한 일을 꾸미는 마음, 범죄하러 전력으로 달려가는 발’(잠6:18)입니다. 죄짓는 일에 전력질주 하지 않고 영적 성숙을 이루는 일에 전력질주를 하고 싶습니다. ⓒ최용우
♥2017.7.7. 금떵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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