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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984번째 쪽지!
□하나님의 음성 수신하기
결혼하고 한 20년 살다보니 저는 밤낮으로 아내에게 속속들이 다 털려서 아내가 저보다도 더 저를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질적으로 좀 둔한 사람이라 아내에 대해 나날이 신비롭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내는데, 저는 이제 아내에게 더 보여줄 것도 없고 안보여 줄 것도 없는 빈털털이 신세입니다. 하늘같은 마눌님의 성은을 입고 살아가는 처지가 된 것이지요.
아내에게 “당신은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알어?” 하고 물었더니 “오래 살다보니 그냥 척 하면 착이지. 절대 나 속일 생각은 꿈도 꾸지마. 내가 다 보고 있어”...무서워~~~
말을 하지 않아도 그냥 아는 것 - 느낌? 감(感)? 삘(fill)? 뭐 그런 것을 육감(六感)이라고 합니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에 해당하지 않는 감각을 육감이라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되지 않는 미래에 대한 직감, 초인적 감각 같은 것이 육감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수신하는 인간의 감각은 ‘육감’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육감을 통해 전달된 메시지가 시각적으로 변환이 되어 인식으로 저장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제 경험으로는)
깊은(침묵) 기도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나의 의식이 너무 강하여 오만가지 생각들이 바글바글 우글우글... 기도를 하는 것인지 마는 것인지 잡념(분심)에 시달립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의식을 벗어나 머릿속이 하얗고 투명하게 정화가 되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감(感)을 주시면 나의 육감이 그것을 해석하여 의식에 전달합니다. 그렇게 의식되어 기억으로 남은 것이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그렇게 수신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그냥 안다.’는 말 속에는 이런 과정이 숨어 있습니다. ⓒ최용우
♥2018.1.18.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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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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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교회와 신비주의- 로저 오클랜드
관상기도를 지지하고 확산시켰던 리차드포스터조차 관상기도의 위험성을 인정했습니다. 조용히 기도드리는 단순한 묵상 기도와는 달리 관상기도는 신과의 일치를 추구하는 신비주의와 뉴에이지적 특성이 있는 불교나 인도 종교 의식과 유사합니다. 관상기도를 가르치는 분들도 타종교 방식을 기독교에 적용하는 게 어떻냐고 하기도 합니다. 성령 충만과 신과의일치, 합일은 다릅니다. 최목사님이 영향력이 없는 분이라면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습니다. 논란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심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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