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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6176번째 쪽지!
□만남의 법칙
저에게는 저만 쓰는 노트에 <만나고 싶은 사람>을 작성한 명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버킷 리스트(bucket list) 같은 것인데, 국립국어원에서 ‘소망노트’라고 쓰라고 하네요. 어쨌든
유명한 사람들이나 잘난 사람들 보다는 어딘가에서 자신만의 뜻을 정하고 한길 가는 우직한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런 분들을 만나고 싶은 것이겠죠. 어쨌든
아는 분 중에 진짜 만나면 몇 번씩은 ‘죽겠다’는 말을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분 뒤에 까만 도포를 입고 눈 밑에는 다크서클가득하고 갓을 쓴 것이 서 있는 것을 진짜 보았습니다. 그래서 ‘죽겠다’고 하면 그 말을 듣고 진짜로 그런 것들이 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했습니다. 어쨌든
같은 것들끼리 모이고 사귑니다. 형통할 사람은 형통한 사람이 찾아오고, 안 되는 사람은 꼭 안 되는 것들이 찾아옵니다. 내가 끌어당기는 대로 오기 때문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고 마음이 편한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게 나입니다. 아이고... 누가 왔네요.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리네요.
사울은 원래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러 다니는 악명 높은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새사람 바울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안디옥교회 당회장이었던 ‘바나바’가 바울에게로 와서 바울이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배경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바울 없는 바나바, 바나바 없는 바울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은 초대교회에 핵심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형통의 복을 주실 때, 형통한 사람에게 그 형통을 배달하라고 시키십니다. 형통은 사람을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최용우
♥2018.9.15.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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