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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725번째 쪽지!
□마라톤 선수처럼 빤스만 입어라
전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은 ...그냥 벗는 것입니다.
날씨가 풀리면 저는 그동안 추워서 쉬고 있던 마라톤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마라톤은 당일 시작 구호에 맞추어 그냥 뛰기만 하면 되는 운동이 아니고 그 전에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리 몸을 만들지 않고 뛰다가는 큰일납니다.
마라톤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가볍게 만드는 일입니다. 불필요한 삼겹살은 다 빼고 근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몸 뿐만 아니라 옷도 땀 흡수가 잘 되고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하고, 마라톤화는 신발 중에서 가장 가벼운 소재로 만듭니다.
마라톤 경기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몸에 지니고 있던 소지품을 전부 봉투에 담아서 물품보관소에 맡기는 일이 첫 번째 일입니다. 만약 몸에 무엇인가 주렁주렁 달고 뛴다면 그런 것들이 얼마나 뛰는 것을 방해하는지 금방 깨닫게 됩니다.
인생의 목적은 ‘부자가 되는 것’인가 ‘행복하게 사는 것’인가? 사람들은 부자가 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두 가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부자가 되면 편리한 삶을 살 수는 있지만 ‘편리한 삶’을 ‘행복한 삶’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행복하려면 ‘자족(自足)’을 배우라고 합니다. 자족이란 스스로 필요한 것을 충족함으로 만족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부자라도 남는 것이 없고 가난해도 부족한 것이 없는 것을 깨닫는 것이 자족입니다. ‘부자가 되는 법’보다는 ‘자족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더 빠른 방법입니다.
마라톤 선수처럼 무엇인가에 집착하지 않고 그냥 가볍게 뛰면 그것이 바로 자족하는 삶이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입니다. ⓒ최용우
♥2017.2.21.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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