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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선과 악이 바뀌었을 때

2017년 예수님을 최용우............... 조회 수 213 추천 수 0 2017.06.05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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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807번째 쪽지!


□선과 악이 바뀌었을 때


성경은 “악(惡)에게 지지 말고 선(善)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고 합니다. 저는 해양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접 바다 위에서 3년 동안 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늘 비상훈련을 실제처럼 했습니다.
2014년 4월 세월호가 바다에 가라앉는 장면을 텔레비전을 보면서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학생들을 구조할 수 있는데 일부러 빨리 가라앉기를 기다리며 방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런 말 할 자격도 없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것을 ‘보는 눈’은 있지 않습니까?
저는 세월호 침몰 사건은 선(先)가치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경제일변, 육체위주, 물질주의, 돈 위주로 선후(先後)를 뒤바꿔버린 지도자들의 잘못된 가치관 때문에 발생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노자나 서양철학이나 성경은 한결같이 ‘정신적 가치’를 선(先)으로 보고 ‘물질적 가치’를 후(後)로 봅니다. 그런데 한 시대의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한국 근대화 과정에서 ‘물질적 가치’를 선으로, ‘정신적 가치’를 후로 선악(善惡)을 뒤바꾼 악선(惡善)의 정치를 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궁핍한 보릿고개를 면하고 한강의 기적과 경제적 풍요를 가져왔으나, 마비된 양심, 부정부패, 비리, 선(善)의 실종이라는 엄청난 반작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경제’가 중요하다고 해서 인간의 기본권 다 포기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민들의 마음이 좀 행복해졌습니까?
이 시대를 상징하는 ‘이게 나라냐?’ ‘비정상의 정상화’ ‘숟갈 계급론’ ‘헬조선’ 이런 말들은 뒤바뀐 악선(惡善) 정치를 선악(善惡)의 정치로 되돌리려는 반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용우


♥2017.6.5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선과악

2017.06.07 10:46:20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세월호 사고 이 사고를 수습하지 못한 정부와 이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유족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야당 정치인들 모두 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선을 위해 유족들을 위해 세월호를 마음에 묻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복음

2017.06.10 23:12:14

양비론은 가장 저급한 해결책입니다. 분명히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있고, 7시간의 비밀을 밝혀야 하고, 배후가 있다면 모조리 까발려서 진실을 드러내야 합니다.
세월호를 가슴에 묻어서는 안 됩니다. 유족들도 원하는 것이 진실 규명이잖아요!
용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죄인임을 깨달을 때 용서하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전두환이나 매국노들이 잘못을 인정하지도, 회개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용서하자고 합니다.
가짜 목사들이 앞장 서서 합니다. 그럼 회개 하지 않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예수님의 복음은 가짜입니까?
진짜 용서와 진짜 회개와 진짜 복음을 알아야 이 나라 이 민족이 치유되고 회복됩니다...
가짜 목회자의 세치 혀에 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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