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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숨어있는 하늘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327 추천 수 0 2015.12.01 0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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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72번째 쪽지!


□숨어있는 하늘


도대체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은 어디에 있을까요? 성경은 ‘천국’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천국의 이미지는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의 이미지입니다.
천국에 가서 보니 어떤 사람은 황금빛 면류관을 쓰고 있고, 누구는 개털모자를 쓰고 있더라는 이야기도 다 부흥사들이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천국은 ‘물질’의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천국을 마치 이 세상처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입니다.
천국은 ‘형이하학’의 세상이 아니라 ‘형이상학’의 세상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천국은 인간의 ‘이해’ 밖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천국에 대해 ‘알 수 없다’ 고 하는 것이 가장 성경적이고 정직한 대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천국’을 인간들에게 드러내지 않으시는 것을 하나님의 은폐성(Deus absconditus)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명확하게 그것이 무엇인지 드러나지 않는 것들이 우리 주변에 무수히 많습니다. 예를 들면 ‘생명’이 무엇입니까? 분명히 생명이 있는데 언제 생기는지 언제 사라지는지 우리는 정확히 모릅니다. 생명의 비밀이 은폐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인간들의 ‘과학’으로 밝혀낸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는 원자인데, 원자의 안은 거의 99.999999%텅 빈 공간입니다. 그러니까 원자 덩어리인 인간은 알고 보면 텅 빈 존재입니다. 인간 뿐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이 텅 빈 덩어리입니다.
우주도 거대한 텅 빈 공간입니다. 그 텅 빈 공간 안에 ‘물질’이 아닌 인간이 잘 모르는 어떤 형태로 ‘천국’이라는 것이 존재하겠지요. 굳이 성경이 ‘천국’에 대해 은폐해 놓았는데 자꾸 그것을 알려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때가 되면 저절로 알게 되겠지요. ⓒ최용우


♥2015.12.1.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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