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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53번째 쪽지!
□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無心)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 법정<빈 마음>
법정 스님의 빈 마음이라는 詩를 적어보았습니다. 마음에 자기 논리가 가득 채워져 있으면 더 이상 무엇이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비우는 사람을 축복해 주십니다.
마음을 비우는 일은 간단합니다. 더 이상 생각하지 말고, 더 이상 욕심내지 말고, 더 이상 기대하지 말고, 더 이상 요구하지 않으면 됩니다.
오늘은 내가 얻기 위해 밤낮 아웅다웅하고 있는 그것이 정말 내가 그래야할 만큼 가치 있는 것인지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최용우
♥2014.10.1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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