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짐

2015년 최용우............... 조회 수 525 추천 수 0 2015.02.21 10:39:00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51번째 쪽지!


□가까워짐


스테니슬라우스 수녀의 글 가운데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그 사람이 지금 천국에 있다면 나는 차라리 천국에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 얼마나 그 사람이 싫었으면 ‘천국’을 포기할 정도일까? 그런데 그 싫은 사람은 다름 아닌 부모 중에 한 사람이었다.”
대부분의 자녀들은 부모를 사랑하지만,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부모의 미숙한 역할로 인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평생 부모를 원망하며 사는 자녀들을 보는 일은 심히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뒤늦게 자녀가 부모의 진심을 알았다 해도 이미 부모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설이나 추석 명절에는 더욱 부모와 자녀간의 문제들이 부각되곤 합니다.
저는 어머니와의 관계가 그렇게 살가운 편은 아닙니다. 장애인인 어머니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어서 제가 너무 일찍 집을 떠나 독립을 한 이유도 있고, 어머니나 저의 묵뚝둑한 성격탓이기도 합니다. 다행이 어머니도 평생 동안 신앙생활을 해 오신 분이고, 저도 신학까지 한 사람이기 때문에 신앙으로 모든 상황이 부드럽게 승화된 경우입니다.
“용우야. 이것 좀 확 뜯어불어라. 까칠까칠한 것이 영 신경이 쓰여 못쓰것다.” 손톱 위에 살이 조금 들떠 까칠까칠한 것이 거슬리는지 칼로 잘라내라 하십니다. 손톱깎기로 조심스럽게 잘라내면서 어머니 손을 잡아보니 딱딱하고 쭈굴쭈굴 하네요. 손톱 주변에 난 그것(이름이 뭘까?)을 자르면서 어머니와 조금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그냥 쪼끔 ~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비록 전에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으나 그리스도 예수께서 피를 흘려 이루신 그 구원의 성업으로 이제는 하나님과 가까워졌습니다.”(쉬운말성경 에베소서2:13) ⓞ최용우


♥2015.2.2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후운

2015.02.22 08:58:15

손톱 옆에 생기는 건 '거스러미'라고 하던데... 그것 떼다가 붉게 염증이 생기면 '생인손'이라고 하구요.. 어머니 손톱에 난 것도 그것인지는 모르겠군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88 2015년 공자와의 싸움 최용우 2015-04-07 379
5187 2015년 부활의 아침에 최용우 2015-04-06 478
5186 2015년 한 마음으로 하나님 찬양 최용우 2015-04-04 472
5185 2015년 아는 사람 [1] 최용우 2015-04-03 479
5184 2015년 침묵(沈?)에 대해 최용우 2015-04-02 378
5183 2015년 겉사람과 속사람 최용우 2015-04-01 1156
5182 2015년 하나님은 어떻게 만나는가? 최용우 2015-03-31 457
5181 2015년 예수님과 나귀 최용우 2015-03-30 668
5180 2015년 교회와 설교 [2] 최용우 2015-03-29 382
5179 2015년 교회와 침묵 최용우 2015-03-27 365
5178 2015년 우황과 구보 최용우 2015-03-26 451
5177 2015년 새벽기도 방랑기 [5] 최용우 2015-03-25 558
5176 2015년 영적 범죄 [3] 최용우 2015-03-24 538
5175 2015년 고난에 담긴 의미 최용우 2015-03-23 752
5174 2015년 행동의 법칙 최용우 2015-03-21 508
5173 2015년 간절기도의 법칙 [3] 최용우 2015-03-20 680
5172 2015년 언어의 법칙 [1] 최용우 2015-03-19 535
5171 2015년 바라봄의 법칙 [2] 최용우 2015-03-18 666
5170 2015년 가슴 아픈 이야기 [2] 최용우 2015-03-17 701
5169 2015년 용서-이 땅에서 할 일 [1] 최용우 2015-03-16 799
5168 2015년 글쓰기의 두 가지 유익 [1] 최용우 2015-03-14 380
5167 2015년 손님맞이 최용우 2015-03-13 755
5166 2015년 교부들과 성경 최용우 2015-03-12 1578
5165 2015년 말씀과 순종 최용우 2015-03-11 789
5164 2015년 성령님 성령님 최용우 2015-03-10 449
5163 2015년 영적 각성 최용우 2015-03-06 488
5162 2015년 아무도 모른다 최용우 2015-03-05 448
5161 2015년 파루시아 최용우 2015-03-04 438
5160 2015년 교회와 평화 최용우 2015-03-03 432
5159 2015년 봄맞이 최용우 2015-03-02 454
5158 2015년 사소한 이유 [1] 최용우 2015-02-28 547
5157 2015년 솔로몬의 삽질 [2] 최용우 2015-02-27 816
5156 2015년 뭘 해야 되나? 최용우 2015-02-26 485
5155 2015년 진짜 이유 [2] 최용우 2015-02-25 552
5154 2015년 믿음과 배부름 최용우 2015-02-24 47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