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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가까이 다가가기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560 추천 수 0 2015.08.15 06: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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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88번째 쪽지!


□가까이 다가가기


저는 결혼하기 전 약 10년 동안 안양의 평촌동과 의왕의 포일동에서 살았습니다. 평촌동과 포일동은 그냥 딱 붙어있습니다. 평촌동 아파트에서 살다가 골목길 하나 건너 연립주택으로 옮겼는데 그게 안양시에서 의왕시로 넘어간 것이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평촌동과 포일동 지역에 아침 신문배달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신문을 배달했던 페인트 공장이 이사를 가고 그 자리에 교회가 들어왔는데 교회 건물을 새로 짓지 않고 길쭉한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그냥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당 옆 긴 통로가 마치 이쪽 길과 저쪽 길을 연결하는 골목길처럼 보입니다. 담임 목사님이 아예 교회 앞문 뒷문을 다 열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도록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 마당을 마치 골목길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지나다닙니다.
주변에 오피스텔과 빌딩이 많아 출퇴근 시간에 특히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닙니다. 담임 목사님이 쓴 어떤 글을 보니 “나는 교회 한 가운데 길을 내어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이 길을 참 좋아한다. 그들이 오가며 교회 마당을 밟는 것도 선교의 시작이라고 믿기에 그들이 버리는 담배꽁초와 가래침을 지우는 수고도 우리에게는 불평거리가 되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오지 않으면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데, 교회가 있는 위치를 잘 이용해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회 안으로 들어오도록 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동네 근처에 현충원이 있습니다. 주말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배를 옵니다. 그런데 어떤 절에서 나와 포장을 치고 국수를 삶아 참배객들에게 대접을 합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국수 삶는 것은 교회가 전문인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최용우


♥2015.8.15. 광복의 아침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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