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45번째 쪽지!
□도토리 줍기
1.가을이 되면 아내가 산에 가서 도토리를 줍습니다. 도토리를 주우러 갈 때 “어디에 도토리가 많다.” 라고 누군가가 이야기해서 가 보면 거기에 도토리는 이미 누군가가 다 주워가고 없습니다. 오히려 ‘거기에는 없어. 가 보나마다 없어’라고 한 곳에 도토리가 남아있었습니다.
2.어떤 경영 컨설트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나에게 와서 ‘무엇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어디에 돈이 있나요?’ 하고 묻습니다. 돈이 있다고 소문이 난 곳에 가 보면 이미 다른 사람들이 돈을 다 주워가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3.학생들이 묻습니다. “어느 대학 무슨 과에 들어가야 앞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요?” 제가 대학교를 선택할 당시 가장 인기있었던 학과는 전자학과, 철도학과 였습니다. ‘전자고등학교’ ‘철도고등학교’가 따로 있어서 요즘 특목고처럼 들어가기가 힘들었었습니다.
4.저보다 한 단계 위쪽 선배들에게는 ‘지질학과, 광산학과’가 들어가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요즘 학생들이 선호하는 ‘의대’는 앞으로 10년 안에 가장 인기 없는 학과가 될 것입니다. 졸업을 해도 취업이 안 되고, 우리나라에 의료분야가 완전 개방되면 실력 있는 외국 ‘자본 의사’들이 대거 들어올 것입니다.
5.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고 돈 되는 분야는 현재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곳에 있습니다. 지금부터 미리 준비한 사람들은 열매를 주울 것이고, 나중에 인기가 많아지자 그때 서둘러 따라 온 사람들은 앞에서 다 주워간 빈 들판을 쓸쓸히 걷게 될 것입니다.
6.기독교에서 요즘의 ‘대형화’ ‘성전건축’ 같은 인기 있는 이슈(issue)의 수명은 대충 끝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대형 교회당 지을 때가 아닙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것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최용우
♥2015.10.28.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