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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돈 장난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495 추천 수 0 2016.02.18 0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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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434번째 쪽지!


□돈 장난


여러분은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 지금 제 앞에 5만원짜리 낙엽 한 장이 있습니다.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최고액권 초상도 여자이고, 대통령도 여자이고, 세계에 유일한 ‘여성부’가 있는 나라이고, 결혼을 해도 여성이 자신의 이름을 바꾸지 않는(세계에 단 두 나라 밖에 없는)여성상위의 나라입니다.
옛날에는 모든 것을 실물교환했지만 점점 그것을 대체하는 ‘화폐’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보면, 이 세상의 패권은 화폐 주도권을 쥔 나라가 잡는다고 합니다. 미국(USA)이 지금 세계 패권국인 이유도 미국 돈인 달러($)를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가치의 화폐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이 EC로 뭉친 이유도 새로운 통화를 만들어서 달러를 대적하려는 것인데 아직은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한국,중국,일본이 뭉쳐 새로운 통화를 만들어보자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달러를 대적하려는 것인데, 당연히 미국이 방해를 하고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적정량의 통화량보다 현재 10배 이상 더 많은 달러가 세상에 과잉으로 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성능 좋은 인쇄 기계로 달러를 마구마구 찍어 세상에 확 뿌린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집과 땅값이 통화량의 과잉 때문에 실제 가격보다 10배 이상 과대평가되어 있습니다. 달러가 세계 공통 통화폐인 이상 이 세상은 달러($)에 종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의 경제적 흐름이 이렇다 보니 작고 힘없는 나라는 대통령이 무능하든 유능하든 뭐, 별로 할 일이 없는 것이지요. 그저 미국눈치만 보면서 미국이 ‘돈 장난’ 안 치기를 기대할 뿐입니다. ⓒ최용우


♥2016.2.18.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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