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공범자들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439 추천 수 0 2013.11.26 06:44:2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803번째 쪽지!

 

□ 공범자들

 

차를 운전하여 어디를 가는데 앞차에서 뭐가 밖으로 휙 날아갑니다. 깜짝 놀라 보니 담배갑을 구겨서 창 밖으로 던진 것이었습니다. 아유 정말.
한 신문을 보니 환경미화원 한 분이 쓰레기를 치우다가 차에 치어 사망했는데, '본인 과실 20% 판정'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네요. 시청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전용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게 그분의 일과인데, 사람이 들어갈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갔기 때문에 피해자 자신도 20%의 과실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사람이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들어가게 한 시청이 '공범'입니다. 그러나 만약 길가의 쓰레기를 그냥 두면 도로는 금방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말 것입니다. 시청에서는 당연히 쓰레기를 치워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하겠지요?
길가에 쓰레기가 없으면 왜 사람이 거기에 들어가겠습니까? 그 원인제공은 차 창문을 열고 창 밖으로 쓰레기를 버린 운전자들에게 있으니 운전자들은 '공범'이라기 보다는 '주범'입니다. 한강의 88올림픽대로 길가에서만 하루에 담배꽁초를 마대자루로 열 몇 부대 씩 줍는다고 하니 정말 창 밖으로 담배꽁초며 쓰레기를 버리는 범죄자들이 많습니다.
내가 버린 담배꽁초를 누군가가 수거하다가 차에 치어 죽었다면 내가 그를 죽인 범인이지 그 죽은 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자기의 죽음에 스스로 20%의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이 정상입니까? 누구도 그렇게 위험한 곳에서 일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먹고살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길에 들어섰겠지요.
신문 기사에 붙어있는 쓰레기 사진을 보니 '온빛교회'이름이 적힌 주보가 꾸깃꾸깃 구겨져 들어있는 것이 보이네요. 설마 그 교회 교인이 집에 가다가 주보를 버린 것은 아닐테고, 누군가가 길거리에서 전도한다며 나눠준 주보를 그렇게 창 밖으로 버린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최용우

 

♥2013.11.26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78 2018년 예수나의 성령인도의 법칙 [3] 최용우 2018-09-18 291
6177 2018년 예수나의 부담감동의 법칙 [1] 최용우 2018-09-17 133
6176 2018년 예수나의 만남의 법칙 [1] 최용우 2018-09-15 277
6175 2018년 예수나의 레마의 법칙 [5] 최용우 2018-09-14 531
6174 2018년 예수나의 안수의 법칙 [1] 최용우 2018-09-13 299
6173 2018년 예수나의 성령불의 법칙③ [3] 최용우 2018-09-12 129
6172 2018년 예수나의 성령불의 법칙② [5] 최용우 2018-09-11 252
6171 2018년 예수나의 성령불의 법칙① [1] 최용우 2018-09-10 195
6170 2018년 예수나의 증거의 법칙 최용우 2018-09-08 224
6169 2018년 예수나의 바라봄의 법칙 최용우 2018-09-07 304
6168 2018년 예수나의 때의 법칙 최용우 2018-09-06 233
6167 2018년 예수나의 현장의 법칙 최용우 2018-09-05 161
6166 2018년 예수나의 심고 거둠의 법칙② 최용우 2018-09-04 270
6165 2018년 예수나의 심고 거둠의 법칙① [2] 최용우 2018-09-03 342
6164 2018년 예수나의 열 두가지 형통의 법칙 최용우 2018-09-01 343
6163 2018년 예수나의 감사에 대한 감사 file [1] 최용우 2018-08-30 995
6162 2018년 예수나의 삶에 대한 감사 [7] 최용우 2018-08-29 451
6161 2018년 예수나의 교회에 대한 감사 [1] 최용우 2018-08-28 274
6160 2018년 예수나의 무능에 대한 감사 [1] 최용우 2018-08-27 159
6159 2018년 예수나의 부르심에 대한 감사 [3] 최용우 2018-08-25 289
6158 2018년 예수나의 시인에 대한 감사 [5] 최용우 2018-08-24 147
6157 2018년 예수나의 가정에 대한 감사 [1] 최용우 2018-08-23 249
6156 2018년 예수나의 아내에 대한 감사 [3] 최용우 2018-08-22 193
6155 2018년 예수나의 예배에 대한 감사 최용우 2018-08-21 260
6154 2018년 예수나의 구원에 대한 감사 [3] 최용우 2018-08-20 390
6153 2018년 예수나의 고독과 침묵 [1] 최용우 2018-08-17 272
6152 2018년 예수나의 우아미 최용우 2018-08-16 174
6151 2018년 예수나의 골계미 최용우 2018-08-15 256
6150 2018년 예수나의 비장미 최용우 2018-08-14 117
6149 2018년 예수나의 지성미 최용우 2018-08-13 137
6148 2018년 예수나의 숭고미 [2] 최용우 2018-08-10 239
6147 2018년 예수나의 미학(美學) [2] 최용우 2018-08-09 151
6146 2018년 예수나의 더 좋은 방법 [3] 최용우 2018-08-08 263
6145 2018년 예수나의 나의 남은 인생 [3] 최용우 2018-08-07 391
6144 2018년 예수나의 행복한 얼굴2 최용우 2018-08-06 17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