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피서 피난 피정

2014년 인생최대 최용우............... 조회 수 1182 추천 수 0 2014.08.06 10:07:34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03번째 쪽지!

 

□ 피서 피난 피정

 

옛날에는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집을 나와 갈 곳이 없을 때, 산중에 있는 절간으로 피난을 갔다가 중이 되는 일이 흔했다고 합니다. 간혹 전쟁이 나면 절간을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더 이상 못 오게 제한하기도 했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나는 집도 절도 없다"며 신세 한탄을 하는 속담이 생겼다고 합니다.
갑자기 교회를 사임하게 되어 갈곳이 없어진 목사님이 "아이고, 나는 이제 집도 절도 없는 사람이 되었네..." 해서 "목사님 아니죠. 집도 교회도 없는 사람이 되셨네요." 하면서 함께 웃은 일이 있습니다.^^
종교는 현실세계와 가상(cyber)의 세계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힘든 일을 당하면 본래의 고향인 피안(彼岸)의 세상을 그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종교를 찾고 신을 의지하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피해 도망쳐 나왔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놉 지방에 살고 있는 아히멜렉 제사장을 찾아갔습니다.(삼상21장) 다윗이 찾아간 '놉' 지방은 대대로 제사장들이 거주했던 지역으로 '하나님을 면회하는 집' 이라는 뜻이 담겨있는 지명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가운데 안 계신 곳이 없으신 분이시지만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을 뵙기 원할 때 특별히 만남의 장소를 구별하여 정해주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과 면회하러 찾아갈 수 있는 교회가 있는 사람은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역사가 오래된 유럽이나 미국에는 '피정의 집'이 곳곳에 많습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떠나 며칠이라도 맘껏 푹 쉬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평안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신앙상담을 할 수 있는 '피정의 집'은 신앙인들에게 '피난처'입니다.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버려 점점 비어가는 시골 교회들이 '피정의 집'으로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도 고향에 가면 잠시나마 머물 곳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4.8.6 시원한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08 2018년 예수나의 현명한 재판관 최용우 2018-06-22 316
6107 2018년 예수나의 사막에서 살아남기 최용우 2018-06-21 297
6106 2018년 예수나의 한국 축구팀에 없는 것 file [1] 최용우 2018-06-20 289
6105 2018년 예수나의 항아리와 냉장고 [1] 최용우 2018-06-19 244
6104 2018년 예수나의 접화군생(接化群生) 최용우 2018-06-18 378
6103 2018년 예수나의 동체대비(同體大悲) 최용우 2018-06-16 341
6102 2018년 예수나의 하나님이 숨어계신 곳 -임재 [1] 최용우 2018-06-15 329
6101 2018년 예수나의 하나님이 숨어 계신 곳 -어둠 [2] 최용우 2018-06-14 213
6100 2018년 예수나의 잠에서 깨어 [1] 최용우 2018-06-13 189
6099 2018년 예수나의 잠들 때 [1] 최용우 2018-06-11 154
6098 2018년 예수나의 인공 사랑 최용우 2018-06-08 245
6097 2018년 예수나의 달빛 사랑 최용우 2018-06-07 233
6096 2018년 예수나의 햇빛 사랑 [1] 최용우 2018-06-06 349
6095 2018년 예수나의 얼척 최용우 2018-06-05 180
6094 2018년 예수나의 염치 [2] 최용우 2018-06-04 317
6093 2018년 예수나의 싸가지 [1] 최용우 2018-06-02 407
6092 2018년 예수나의 그의 소유가 된 백성 [2] 최용우 2018-06-01 405
6091 2018년 예수나의 거룩한 나라 [3] 최용우 2018-05-31 264
6090 2018년 예수나의 왕 같은 제사장들 [1] 최용우 2018-05-30 453
6089 2018년 예수나의 택하신 족속 최용우 2018-05-29 241
6088 2018년 예수나의 행복을 얻는 두 길 [1] 최용우 2018-05-28 304
6087 2018년 예수나의 생각의 속도 최용우 2018-05-26 369
6086 2018년 예수나의 하나님의 사람 최용우 2018-05-25 377
6085 2018년 예수나의 하나님의 경륜 최용우 2018-05-24 221
6084 2018년 예수나의 축복을 흘려보내는 사람 최용우 2018-05-23 442
6083 2018년 예수나의 헌신하는 사람 최용우 2018-05-21 209
6082 2018년 예수나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최용우 2018-05-19 365
6081 2018년 예수나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 최용우 2018-05-18 380
6080 2018년 예수나의 순종하는 사람 최용우 2018-05-17 463
6079 2018년 예수나의 회개하는 사람 [3] 최용우 2018-05-16 329
6078 2018년 예수나의 바른 분별력이 있는 사람 최용우 2018-05-15 405
6077 2018년 예수나의 형통에 관심 있는 사람 최용우 2018-05-14 185
6076 2018년 예수나의 집중력 있는 사람 최용우 2018-05-12 253
6075 2018년 예수나의 하나님 의식이 가득한 사람 최용우 2018-05-11 378
6074 2018년 예수나의 열정적인 사람 최용우 2018-05-10 39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