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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79번째 쪽지!
□ 영적 메마름
어떤 분이 "도대체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며, 하나님이 나에게 어떻게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임재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다. 평생 예수를 믿었지만, 한번도 하나님을 만난 적이 없는 것 같다.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냐?" 하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분은 "예배는 따분하고, 설교는 재미없고, 찬송을 불러도 아무 감흥이 없고 주일을 교회에서 여기저기 봉사를 하면서 종일 보내지만 보람은 커녕 부담감과 힘만 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적 메마름 속에서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첫째는 본인의 '영'이 전혀 깨어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둘째는 교회의 목회자가 '영의 깨어남'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성도들도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의 경우는 참으로 불행한 경우이며 저도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저도 청년시절 영적 메마름으로 고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어떤분의 말을 듣고 기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삼일정도 하루 네 번씩 목이 쉴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찬송을 하고 통성기도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에 마음이 정화가 되면서 영혼이 깨어나고 세미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면서 '인격적'이십니다. 하나님이 인간과 똑같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수 억가지 속성 중에 한 가지가 인간과 같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인간이 서로 다르면 말을 알아들을 수 없으니 하나님이 인간처럼 되어 주신 것입니다.
영이 깨어나는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 한가지가 하나님을 마치 사람을 부르듯이 그렇게 인격적으로 부르는 방법입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찾아가 차분하게 앉은 다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다정하게 불러 보세요. 그리고 속마음을 조곤조곤 말씀드려 보세요.
처음에는 마치 독백을 하는 것 같아 어색하지만 얼마 후에는 모노드라마처럼 내가 말하고 내가 답하는 과정을 지나 진짜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단계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시도해 보세요. 마음에 성령의 단비가 내리는 경험을 한번 해 보세요. 신앙생활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영적 메마름에서 벗어나야 신앙생활이 재미있어집니다. ⓞ최용우
♥2014.11.11 타오르는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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