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애굽신앙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171 추천 수 0 2019.12.17 07:19:12
.........

♣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37번째 쪽지!


□애굽신앙


애굽신앙은 ‘현실’에 뿌리박고 있는 육에 속한 신앙입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래된 초창기에 기독교는 핍박받는 가난한 자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조정(정부)의 무능함과 일본의 침략으로 백성들은 비탄에 빠졌고 가난과 고난 가운데 신음할 때, 기독교는 여러 가지 시민운동으로 백성들을 계몽했고 나라를 찾기 위한 독립운동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독교는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가운데 반이 기독교인일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근본주의 신학이 한국에 들어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부흥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기독교가 ‘핍박 받는 자들’ 편에서 떠나 ‘핍박 하는 자들’ 편으로 붙었습니다. 친일을 하는 것이 ‘선교’하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죠. 그때부터 동쪽을 향해 묵도를 하고 ‘일본천황폐하 만세’를 세번 외치고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어떤 교회는 “묵도하심으로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합니다. 그 ‘묵도’라는 것이 ‘신사 참배’의 흔적이라니까요.
그 이후 한국교회는 쭉------ 권력에 붙어서 기득권층의 손과 발 역할을 합니다. 군사정권은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 있다’는 말로 기독교가 맘껏 선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간섭을 하지 않게 되었고 그 덕분에 기독교는 70-80년대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받고 있는 온갖 사회적 비난은 많은 부분 기독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보수 기득권층이 저지른 부조리와 모순입니다. 그것을 기독교가 뒤집어쓰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그들의 압잡이 노릇을 하면서 떡고물을 많이 받아먹었거든요. 우리나라 기독교는 아직도 애굽 바로왕(기득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용우


♥2019.12.17.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최용우

2019.12.17 07:24:01

1907대부흥운동 중심지 장대현교회
20미터 높이의 초대형 김일성 동상 세워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48 2023년 수덕의삶 주의 의로운 일 [1] 최용우 2023-10-27 85
7647 2023년 수덕의삶 오직 주만 거룩하시다 최용우 2023-10-26 80
7646 2023년 수덕의삶 누가 주의 이름을 최용우 2023-10-25 91
7645 2023년 수덕의삶 의롭고 참된 길 최용우 2023-10-24 76
7644 2023년 수덕의삶 만국의 왕이시여 최용우 2023-10-23 60
7643 2023년 수덕의삶 크고 기이하도다 최용우 2023-10-21 92
7642 2023년 수덕의삶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 최용우 2023-10-20 70
7641 2023년 수덕의삶 최고로 행복한 사람 최용우 2023-10-19 130
7640 2023년 수덕의삶 불행한 철학자 최용우 2023-10-18 75
7639 2023년 수덕의삶 행복한 거지 최용우 2023-10-17 85
7638 2023년 수덕의삶 지금도 여전히 [1] 최용우 2023-10-16 88
7637 2023년 수덕의삶 돌에 맞은 자 [1] 최용우 2023-10-14 85
7636 2023년 수덕의삶 있을 때 잘지켜 [1] 최용우 2023-10-13 107
7635 2023년 수덕의삶 모퉁이돌 최용우 2023-10-12 86
7634 2023년 수덕의삶 아들을 죽인 사람들 [3] 최용우 2023-10-11 67
7633 2023년 수덕의삶 세상은 묻는다 최용우 2023-10-10 77
7632 2023년 수덕의삶 애덕(愛德) [2] 최용우 2023-10-07 94
7631 2023년 수덕의삶 망덕(望德) 최용우 2023-10-06 56
7630 2023년 수덕의삶 신덕(信德) 최용우 2023-10-05 51
7629 2023년 수덕의삶 세가지 인식능력 최용우 2023-10-04 132
7628 2023년 수덕의삶 교만이란 [3] 최용우 2023-10-02 111
7627 2023년 수덕의삶 특별한 경험 최용우 2023-09-28 108
7626 2023년 수덕의삶 경계를 넘어가 최용우 2023-09-27 103
7625 2023년 수덕의삶 현대인의 신기루 최용우 2023-09-26 102
7624 2023년 수덕의삶 영적 감각이 깨어나면 [1] 최용우 2023-09-25 92
7623 2023년 수덕의삶 다 할 수 있어 [1] 최용우 2023-09-23 157
7622 2023년 수덕의삶 안돼 안돼 안돼 [1] 최용우 2023-09-22 138
7621 2023년 수덕의삶 안으로 들어가서 최용우 2023-09-21 55
7620 2023년 수덕의삶 사람의 가치는 [1] 최용우 2023-09-20 96
7619 2023년 수덕의삶 미래에 대한 불안 최용우 2023-09-19 70
7618 2023년 수덕의삶 들꽃 보기 [1] 최용우 2023-09-18 54
7617 2023년 수덕의삶 성만찬 공동체 최용우 2023-09-16 46
7616 2023년 수덕의삶 함께 먹는 성찬식 최용우 2023-09-15 45
7615 2023년 수덕의삶 합일되는 성찬식 최용우 2023-09-14 36
7614 2023년 수덕의삶 이상한 성찬식 최용우 2023-09-13 4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