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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세 개의 황금문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2226 추천 수 0 2012.07.21 09: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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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15번째 쪽지!

 

□ 세 개의 황금문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브로콜리'가 좋다며 아내가 열심히 브로콜리를 챙겨 줍니다. 브로콜리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브로콜리를 보니 오래 전에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브로콜리 때문에 말실수를 하여 곤혹을 치루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부시 대통령은 한 모임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무심코 "나는 어려서부터 브로콜리를 싫어했는데, 어머니가 억지로 먹게 했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됐으니 더 이상 그것을 먹지 않겠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대통령의 조크에 깔깔대며 웃었지만, 미국은 온통 벌집을 쑤신 것처럼 난리가 났습니다.
부모들은 브로콜리를 먹지 않으려는 아이들에게 이제 무슨 말로 설득해서 먹이라는 것이냐고 항의를 했고 브로콜리 재배 농민들은 10톤의 브로콜리를 트럭에 실어 백악관 앞에 뿌리면서 농민을 죽이려는 대통령은 사과하라고 연일 시위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말실수를 하지 않고,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데이 셔퍼트라는 사람은 '말을 <세 황금 문>을 통과시키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 첫 번째 문은 "그것은 정말인가?"
두 번째 문은 "그것은 절대 필요한 말인가?"
세 번째의 가장 좁은 문은 "그것은 친절한 말인가?"
세 문을 다 통과했다면 그 말의 결과가 어떠하든지 염려하지 말고 크게 외치라고 했습니다. 새겨들을 만한 지혜인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2.7.2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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