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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66번째 쪽지!□ 예수의 십자가 피의 의미
사람은 태어날 때 본능(本能, instinct)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방금 태어난 아기가 젖을 물려주면 저절로 빤다든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하는 행동이나 생각을 본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본능이라는 것은 '혈기'라고(레17:11) 합니다.
혈기(血氣)는 말 그대로 피의 기운이고, 그것은 환경에 대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본능이란 다른 놈을 잡아서 뜯어먹어야 자기사 살 수 있다는 의식입니다. 동물들은 다른 놈을 잡아먹어야 자기가 삽니다. 사람도 당연히 다른 사람을 잡아먹어야 자기가 삽니다.(밷후2:12)
그래서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괴롭히며 그 사람을 뜯어먹고 사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힘이 없기 때문에 부모를 뜯어먹고 자랍니다. 그러다가 점점 나이가 들면 세상에 나가 다른 사람을 뜯어먹기 시작합니다. 뜯어먹는 방법도 아주 고차원적이 됩니다. 그래서 세상은 먹고 먹히는 정글과 같은 곳이라고 하잖아요.
이 무시무시한 본능을 따라 짐승같이 먹고 먹히며 살벌하게 살지 않으려면 본능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본능'으로 사는 사람과 '믿음'으로 사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믿음을 따라 사는 사람은 본능을 따르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본능을 따라 아무리 '약육강식'으로 살아도 거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다 흘려버렸습니다. 왜 하필이면 '피'입니까? 피를 원하는 본능의 사람들에게 마지막 한방울 까지 다 줘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혈기를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따라 살라는 의미입니다.
노루의 목에 빨대를 꼽고 피를 빨아먹는다고 새 힘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새 힘은 '본능'을 점점 죽이고 '믿음'을 점점 키우는데서 나옵니다.
본능을 죽이고 믿음으로 살면 세상에서는 지지리도 궁상떠는 사람처럼 보이나, 하늘나라에서는 큰사람이 됩니다. ⓒ최용우♥2009.7.24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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