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숨을 구석이 있어 좋다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2321 추천 수 0 2010.02.18 10:12:05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719번째 쪽지!

□ 숨을 구석이 있어 좋다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더니 갑자기 집안에서 우당탕퉁탕 요란한 소리가 납니다. 뻔하지요. 초딩인 밝은이가 숨는 소리입니다.^^
밝은이가 의자 밑이나 책상 아래 구석이나 커텐 뒤에 숨어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밝은이 어디 갔냐?" 하고 일부러 큰소리로 부릅니다.
아내는 밝은이를 단숨에 찾아내고 "야! 너 거기 있지 나와!" 하고 말합니다. 이번에는 책상 밑으로 들어갔는데 엉덩이가 다 보이는군요. 저렇게 구석에 다 숨겨지지도 않을 만큼 땔싹 컸는데도 아직도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면서 "그러니까 너는 아직 '초딩'이야." 어쩌고 저쩌고... 에이 참, 못 찾는 척 리액션 좀 해 주면 어디가 덧나나?
아빠는 너무 티가 나게 오버를 해서 재미가 없고, 엄마는 너무 금방 찾아버려서 재미가 없다고 투덜거리는 밝은이... 그러니 이제 그만 숨어라 응?
 '세상 그 어딘가에 구석이 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런 일이다.
 구석이 없다면 숨바꼭질 할 때 어디 가서 숨을 것이며
 남에게 들키기 싫은 막막한 슬픔이 있을 때
 어디 가서 목놓아 울 것인가.'
라고 했던 김경훈 시인의 '구석'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최용우

♥2010.2.18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조연

2010.02.19 15:14:16

숨바꼭질을 잘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래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13 2013년 가장큰선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최용우 2013-12-09 1828
4812 2013년 가장큰선 정수기물 같은 하나님의 말씀 최용우 2013-12-07 1285
4811 2013년 가장큰선 수돗물 같은 하나님의 말씀 최용우 2013-12-06 1255
4810 2013년 가장큰선 샘물 같은 하나님의 말씀 최용우 2013-12-05 1721
4809 2013년 가장큰선 하나님을 향하여 고개를 들고 [1] 최용우 2013-12-04 1823
4808 2013년 가장큰선 하나님의 방법 [3] 최용우 2013-12-03 1883
4807 2013년 가장큰선 믿음의 고백 최용우 2013-12-02 1796
4806 2013년 가장큰선 내가 산을 옮기리라! [3] 최용우 2013-11-29 1689
4805 2013년 가장큰선 던져버려! 최용우 2013-11-28 1504
4804 2013년 가장큰선 우리를 미치게 하는 것들 [1] 최용우 2013-11-27 1591
4803 2013년 가장큰선 공범자들 최용우 2013-11-26 1439
4802 2013년 가장큰선 무지개꽃이 피었습니다. 최용우 2013-11-25 1570
4801 2013년 가장큰선 사람은 무엇으로 뜨는가? [2] 최용우 2013-11-23 1765
4800 2013년 가장큰선 두고보자 사람팔자 시간문제다 최용우 2013-11-22 2227
4799 2013년 가장큰선 돌대가리 대통령 최용우 2013-11-21 1855
4798 2013년 가장큰선 오리 꽥꽥 최용우 2013-11-20 1704
4797 2013년 가장큰선 부처님 똥꾸멍 [2] 최용우 2013-11-19 2077
4796 2013년 가장큰선 우리가 사는 세상 최용우 2013-11-18 1490
4795 2013년 가장큰선 기록은 만드는 것이다 [2] 최용우 2013-11-16 1495
4794 2013년 가장큰선 즐거운 예배 최용우 2013-11-15 1904
4793 2013년 가장큰선 천년왕국? [3] 최용우 2013-11-14 2267
4792 2013년 가장큰선 삼정도(三正刀) 최용우 2013-11-13 2172
4791 2013년 가장큰선 정의란 무엇인가? 최용우 2013-11-11 1549
4790 2013년 가장큰선 가장 큰 선물 최용우 2013-11-09 1792
4789 2013년 가장큰선 배 사과 [1] 최용우 2013-11-08 1405
4788 2013년 가장큰선 진화론의 엄청난 해악 [2] 최용우 2013-11-07 1403
4787 2013년 가장큰선 영님 [1] 최용우 2013-11-06 1233
4786 2013년 가장큰선 말씀으로 모이고 사랑으로 흩어지는교회 최용우 2013-11-05 1739
4785 2013년 가장큰선 위대한 꿈 최용우 2013-11-04 1303
4784 2013년 가장큰선 진짜 행복 최용우 2013-11-02 1580
4783 2013년 가장큰선 그림을 감상하는 기쁨(畵) 최용우 2013-11-01 1355
4782 2013년 가장큰선 복있는 사람 최용우 2013-10-31 1937
4781 2013년 가장큰선 기독교의 미래 [2] 최용우 2013-10-29 1615
4780 2013년 가장큰선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충고 최용우 2013-10-28 1744
4779 2013년 가장큰선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無) 최용우 2013-10-26 188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