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루빠바룰라디비디바바바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238 추천 수 0 2009.09.04 06:56:0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88번째 쪽지!

        □ 루빠바룰라디비디바바바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어찌나 설교를 길게 하는지 다들 온 몸을 비비꼬며 참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졸음과 사투를 벌이고, 어떤 분은 하품을 참느라 죄 없는 엉덩이를 꼬집고, 어떤 나이 많은 권사님은 눈은 분명히 목사님을 바라보고 있는데 입이 반쯤 벌어져 있는 것을 보니 눈뜨고 주무시는군요. 정말 대단한 내공입니다.
그런데, 엄마 따라 왔던 한 꼬마의 방광이 가득 차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엄마! 쉬..." 엄마가 황급히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쉬-----'
"2c 그렇쟎아도 쉬 마려운데 '쉬----'하니까 더 마렵잖아요."
꼬마는 더 이상 참기 어려웠던지 조그맣게 주기도문을 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조용하던 교회에 주기도문이 시작되니 꿈속을 헤매던 분들의 정신이 얼른 돌아와 '하느레 계신 우리 하버지...' 하고 오토매틱으로 주기도문을 따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졸던 사람들이 '나 안졸았어요'하고 증명하려는 듯 크고 또렷또렷한 목소리로 주기도문을 암송합니다.
갑자기 교인들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하고 주기도문을 일제히 외우니 설교 중이던 목사님이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나중에 꼬마에게 왜 주기도문을 외웠느냐고 물어보니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예배 빨리 끝내라고 외웠어요."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사도신경'으로 예배를 시작하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가 예배의 중간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은 예배의 앞문 뒷문 문지기가 아닙니다. 예배의 중심이고 예배의 내용입니다.  ⓒ최용우

♥2009.9.4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김매자

2009.09.10 15:57:41

습관적으로 예배하는 우리의 일상 을 말씀 하심 같습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08 2013년 가장큰선 하나님의 경이로운 사랑 최용우 2013-07-29 1440
4707 2013년 가장큰선 하나님의 최고의 사랑 [1] 최용우 2013-07-27 1898
4706 2013년 가장큰선 하나님의 아찔한 사랑 [1] 최용우 2013-07-26 1727
4705 2013년 가장큰선 네 가지 관점 최용우 2013-07-25 1621
4704 2013년 가장큰선 강요하지도 당하지도 말자 최용우 2013-07-24 1726
4703 2013년 가장큰선 중국을 무시하지 말라 최용우 2013-07-23 1679
4702 2013년 가장큰선 중요한 일과 급한 일 최용우 2013-07-22 2130
4701 2013년 가장큰선 충분히 가능한 일 최용우 2013-07-19 1597
4700 2013년 가장큰선 걱정하지 말어 최용우 2013-07-18 1572
4699 2013년 가장큰선 비교의식 [1] 최용우 2013-07-17 1396
4698 2013년 가장큰선 사람의 잘못 여섯가지 [2] 최용우 2013-07-15 1846
4697 2013년 가장큰선 도대체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최용우 2013-07-13 1557
4696 2013년 가장큰선 피세정념(避世精念) [1] 최용우 2013-07-12 1876
4695 2013년 가장큰선 점점 퇴보하는 인간 최용우 2013-07-11 1261
4694 2013년 가장큰선 최대의 사업 최용우 2013-07-10 1266
4693 2013년 가장큰선 분명한 과녁 최용우 2013-07-09 1420
4692 2013년 가장큰선 무엇을 나누는가 [1] 최용우 2013-07-08 1174
4691 2013년 가장큰선 바라보는 것 [1] 최용우 2013-07-06 1746
4690 2013년 가장큰선 기도훈련 [1] 최용우 2013-07-05 1923
4689 2013년 가장큰선 순결훈련 [1] 최용우 2013-07-04 1560
4688 2013년 가장큰선 청빈훈련 [1] 최용우 2013-07-03 1448
4687 2013년 가장큰선 침묵훈련 [1] 최용우 2013-07-02 1398
4686 2013년 가장큰선 순종훈련 최용우 2013-07-01 1779
4685 2013년 가장큰선 영성훈련 최용우 2013-06-29 1603
4684 2013년 가장큰선 자비와 사랑 [3] 최용우 2013-06-28 1608
4683 2013년 가장큰선 평화롭게 사는 법 [1] 최용우 2013-06-27 1405
4682 2013년 가장큰선 세가지 결심 [3] 최용우 2013-06-26 1627
4681 2013년 가장큰선 말로 망하고 말로 흥하고 [1] 최용우 2013-06-25 1674
4680 2013년 가장큰선 회개는 입술로 하는게 아니다 최용우 2013-06-24 1472
4679 2013년 가장큰선 장면권이라는 사람이 [1] 최용우 2013-06-22 1252
4678 2013년 가장큰선 소리가 주는 감동 최용우 2013-06-21 1650
4677 2013년 가장큰선 개와 소 [4] 최용우 2013-06-20 1931
4676 2013년 가장큰선 비오는 날에 [4] 최용우 2013-06-19 1424
4675 2013년 가장큰선 예수상과 불상을 나란히 놓고 [4] 최용우 2013-06-18 1781
4674 2013년 가장큰선 자존감과 자신감 최용우 2013-06-17 162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