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빈둥빈둥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156 추천 수 0 2019.12.20 07:47:03
.........

hb6540.jpg

♣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40번째 쪽지!


□빈둥빈둥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다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참견도 하는  저를 보고 가끔 할매들이 “뭐하시는 분이여?” 하고 묻습니다. 그러면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나를 아는 다른 할매가 “이이는 유명한 소설가여. 소설가. 저렇게 돌아다니며 소설 쓸 것을 찾는 거여. 신문에도 많이 나오는 분이라니께 그러네”
“난 또... 낮에 잘 돌아댕기니깨 실업쨘 줄 알았지유. 근디 뭔 소설을 썼슈?”
나는 졸지에 우리 동네에서 소설가가 되어 버렸습니다.(음... 이왕이면 시인이라고 할 걸. 그게 쫌 더 폼 나 보이는데...) 어쨌든 프리렌서니 뭐니 설명을 해도 알아들을 분들이 아니기에 그냥 편하게 소설가 행세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 할매들에게 저는 ‘소설가 양반’으로 통합니다. 언젠가 지역신문에 실린 저의 글을 할매들에게 보여준 적도 있어서 알리바이도 확실합니다.^^
저의 하루 일과는 대부분 아침 밥 먹기 전에 끝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시간에는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거나 도서관에 가거나 책을 읽거나 대충 보면 별로 하는 일 없이 노닥거리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하루 종일 이런 저런 준비를 하나씩 하나씩 미리 해서 저장 해 놓았다가 아침에 한 시간 정도 집중하여 <햇볕같은이야기>메일을 편집, 발송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미리 모아놓은 것 없이 편집을 하려고 하면 아마도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루 종일 편집해도 못할걸요.
그러니까 겉으로 보면 대충 빈둥빈둥 사는 것 같지만, 저는 나름대로 매우 치밀하고 빡빡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용우

 
♥2019.12.20. 고요한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임경수

2019.12.20 22:36:36

감동입니다

김교자

2019.12.20 22:36:56

ㅎㅎ
시인 최용우~~
제가 인정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08 2023년 수덕의삶 똥과 보물 [1] 최용우 2023-05-01 84
7507 2023년 수덕의삶 순종의 세가지 태도 최용우 2023-04-28 196
7506 2023년 수덕의삶 바람과 바다도 순종 최용우 2023-04-27 64
7505 2023년 수덕의삶 납짝 엎드린 순종 최용우 2023-04-26 64
7504 2023년 수덕의삶 순종했기 때문에 [2] 최용우 2023-04-25 88
7503 2023년 수덕의삶 고난과 순종 최용우 2023-04-24 90
7502 2023년 수덕의삶 순종으로 무너진 여리고성 [2] 최용우 2023-04-22 76
7501 2023년 수덕의삶 순종 훈련 최용우 2023-04-21 99
7500 2023년 수덕의삶 온전한 순종 [1] 최용우 2023-04-20 75
7499 2023년 수덕의삶 순종과 축복 최용우 2023-04-19 77
7498 2023년 수덕의삶 순종과 말씀 최용우 2023-04-18 75
7497 2023년 수덕의삶 하나님을 아는 세 단계 file [1] 최용우 2023-04-17 106
7496 2023년 수덕의삶 노아는 의인이요 [1] 최용우 2023-04-15 96
7495 2023년 수덕의삶 정금같은 순종 최용우 2023-04-14 86
7494 2023년 수덕의삶 가족구원의 축복 최용우 2023-04-13 97
7493 2023년 수덕의삶 하나님과 동행함 [1] 최용우 2023-04-12 114
7492 2023년 수덕의삶 예 그렇습니다 최용우 2023-04-11 72
7491 2023년 수덕의삶 완전한 순종 file [2] 최용우 2023-04-10 71
7490 2023년 수덕의삶 노아의 순종 [1] 최용우 2023-04-08 67
7489 2023년 수덕의삶 한 사람의 순종으로 최용우 2023-04-07 115
7488 2023년 수덕의삶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3] 최용우 2023-04-06 101
7487 2023년 수덕의삶 멍텅구리 가라사데 file [1] 최용우 2023-04-05 88
7486 2023년 수덕의삶 순종 복종 맹종 굴종 [2] 최용우 2023-04-04 156
7485 2023년 수덕의삶 교회 개 최용우 2023-04-03 104
7484 2023년 수덕의삶 착각하지 말라 [2] 최용우 2023-04-01 161
7483 2023년 수덕의삶 하나님의 아들 예수 [1] 최용우 2023-03-29 100
7482 2023년 수덕의삶 죄인이기에 죄를 짓는다 최용우 2023-03-28 90
7481 2023년 수덕의삶 진짜라는 증거 [1] 최용우 2023-03-27 94
7480 2023년 수덕의삶 성령 기도 [1] 최용우 2023-03-25 118
7479 2023년 수덕의삶 관계기도 최용우 2023-03-24 127
7478 2023년 수덕의삶 구찾두 기도 [1] 최용우 2023-03-23 77
7477 2023년 수덕의삶 간청기도 최용우 2023-03-22 86
7476 2023년 수덕의삶 구문기도 [2] 최용우 2023-03-21 84
7475 2023년 수덕의삶 예수님과 기도 최용우 2023-03-20 98
7474 2023년 수덕의삶 끝이 아니라 시작 file [1] 최용우 2023-03-18 11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