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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예배에 대하여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2196 추천 수 0 2008.06.27 14: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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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257번째 쪽지!

        □ 예배에 대하여

1.아직도 상투를 틀고 갓을 쓰고 사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유교적이 가풍이 강한 저의 외가집은 한 성씨의 종가였기 때문에 거의 한 달에 한 두번씩은 제사를 드렸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에 제사를 드리는 모습을 가까이서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어린 나이에도 그 정성과 까다로운 절차와 긴 시간과 복잡함 때문에 제사의 마지막을 보지 못하고 잠들기 일수였습니다. 온 식구들이 목욕재개하고, 3일간은 부정탄다고 이것저것 금하는 것도 많았고, 평상시에는 보리밥만 먹으면서 제사상에는 흰 쌀밥만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때는 제사를 꼭 자정에 시작하거나, 아니면 꼭두 새벽에 시작했습니다.
2.구약시대에 제사장이 규례를 지키는 장면도 우리나라의 제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언젠가 기독교 텔레비전에서 그 장면을 재현하는 모습을 시청한 일이 있었는데, 그 절차와 정성과 긴 시간과 복잡함은 제사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살아있는 짐승들을 잡아죽이는 순간 짐승들의 비명소리와 그것을 불에 태우면서 나는 역겨운 냄새와 여기저기 뿌려지는 피는 보기만 해서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3.신학공부를 하면서 타종교의 예식을 참관하고 레포트를 써내는 과정이 있어서 저는 천주교의 미사에 참관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미사는 구약시대의 규례를 현대적으로 변형시켜서 드린다고 하는데 그 순서만 해도 무려 33가지나 되었습니다.
4.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온 초창기만 해도 기독교의 예배는 제법 순서도 많았고 두 세시간씩 드리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금요철야기도는 말 그대로 금요일 밤을 꼬박 새며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따라 예배의 순서가 점점 간단해지고 예배 시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매 주일 저녁마다 모이던 예배시간도 아예 없어지거나 주일 오후에 형식적으로 드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최용우

♥2008.6.2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2'

믿음공방

2008.06.30 15:39:38

전 개인적으로 예배는 천국잔치의 모형이라 생각합니다. 미리 해보는 것이지요.. 나중에 진짜 천국잔치 열릴때를 대비해서.. 초등학교때 운동회 하려면 부모님들 오시잔어요.. 그러니깐 선생님들이 운동회보다 훨씬 며칠전부터 운동장에 나가서.. 민속놀이(사물놀이),, 등등,, 연습시키잔어요.. 그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그래서인지 때론 예배가 좀 준비가 안되고 찬양도 좀 준비가 덜되고 그러면 왠지,,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마음으로부터 준비되고, 몸으로 준비되고, 행동으로 준비했던 청년시절(그래봐야 한 20년전인데)예배가 더러더러 생각이 납니다.

again

2008.07.16 16:53:17

저희교회는요,우리 목사님이 주님오실때까지 저녁예배드린다고 하셨습니다.낮예배보다 저녁예배가 훨씬 은혜스럽담니다,전도사님 부산오실기회있으시면 저희교회한번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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