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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랑법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767 추천 수 0 2008.12.18 1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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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392번째 쪽지!

        □ 사랑법

장애를 가진 몸으로 성남에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사는 목회를 하셨던 서덕석 목사님이 지은 詩중에 '사랑법' 이라는 시는 제 마음속에 오랫동안 메아리처럼 남아있는 시입니다. 이 시는 노래로도 만들어져 잠깐이나마 불려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대 진실로 나를 사랑하려거든
높고 고상한 이름뿐인 나를 사랑하지 말 것.
다만 낮고 낮은 곳에서 머리 풀고
속으로 흐느끼는 나의 슬픔을 껴안을 것.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땅의 사람들을 위하여 울 것.
외로운 자와 함께 외로워하고,
분노하는 자와 함께 분노할 것.
목말라하는 자의 목마름과
배고픈 자의 배고픔을 나누어 가질 것.
그대 진실로 나를 사랑하려거든
거짓과 속임수와 위선으로 가득 찬
그대 병든 가슴을 죽도록 미워할 것  -서덕석 <사랑법> 전문
온통 경쟁과 이기주의로 가득 찬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아픔과 함께 하자는 주장은 참으로 허공으로 흩어지는 공허한 빈소리 같습니다. 도무지 다른 사람이 내 안으로 들어올 빈틈이 없는 가슴을 시인은 '병든 가슴'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점점 더 살기 좋아지고 있다는데, 왜 사람들의 마음은 바늘하나 찔러도 들어가지 않을 만큼 점점 더 빈틈이 없어지는 것일까요? ⓒ최용우

♥2008.12.18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1'

나는주님을사랑...

2008.12.22 11:11:53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하나님! 도와 주세요. 저와 집사람, 지애와 민경이에게 하나님이 주신 길을 찾아가는 데 지혜를 주세요. 상대편이 저와집사람에게, 지애와 민경이에게 모욕적인 언어나 행동을 해도 절대로 나쁜말, 저주되는말을 하지 않도록 지혜를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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